[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이 결혼 2년 만에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지연측이 이를 부인했다.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25일 "지연에게 이혼설과 관련 확인을 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이날 부산 경남권 방송 KNN라디오가 야구 중계를 하던 중 나왔다.

당시 방송 영상을 보면 한 중계진이 "황재균 이혼한거 아느냐"라고 운을 뗀다. 이에 다른 캐스터가 "네? 황재균?"이라며 놀라워하자 해당 중계진은 "국장님에게 얘기 들었다. 얘가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 대화는 광고 중에 이뤄져 라디오로는 송출되지 않았지만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지연이 최근 유튜브 채널 업로드를 잠정 중단한 점을 재조명했다.

앞서 지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같은 점을 근거로 두 사람의 이혼설은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연의 유튜브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