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처음 만나 22대 국회 원 구성과 쟁점 법안 등을 논의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박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배석했다. 22대 국회를 앞두고 새롭게 선출된 두 원내대표는 첫 회동하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박 원내대표는 추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한 뒤 “제가 가진 넥타이 중에 가장 붉은 기가 있는, 하지만 파란색이 섞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향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이른바 '라인 사태'와 관련 “정부는 즉각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하고, 국민의힘도 상임위를 열어 대책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렇지 않으면 매국정부·매국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라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라며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라인 대주주인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66.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4월1주 37.3%를 기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한다.정부·여당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당 새 지도부를 대통령실에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다.이날 참석하는 지도부는 최근 원내대표로 선출된 3선 추경호 의원과 엄태영·유상범·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이다. 또 전날 인선이 발표된 성일종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함께한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할 예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해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예정이다.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현재 의장 후보 출마자는 두 사람에 더해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총 4명이지만, 당내 최다선 후보 2명이 단일화를 하면 급격히 무게추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독배’를 들었다. 대구 달성 태생으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탓에 ‘영남’과 ‘친윤계(친윤석열계)’ 독점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당 서열 2위’인 원내대표에 출마해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임기 출발점에서부터 나오는 만큼, 각종 현안에서 어떤 대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성패의 최대 관건으로 여겨진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열린 선거에서 총 102표 중 70표를 얻어 손쉽게 선출됐다. 함께 출마한 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사 발표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등 비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면 무려 631일 만의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2022년 8월 17일이 공식 석상에서 질의를 받은 마지막 날짜였던 만큼, 그 긴 시간 동안 쌓인 많은 현안들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자들이 윤 대통령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많았고, 들어야 할 답변도 넘쳤다.대통령실은 사전에 어떤 질문이든 가리지 않고 받겠다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제한 없이 질문을 받으려는 것은 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의 근거자료를 집행정지 항고심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다음주 안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배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정부는 10일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재판부가 지난달 30일 심문기일에서 "최초의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왔는지, 배분은 조사를 제대로 하고 한 것인지 최초 회의자료·회의록 등을 제출해 달라"고 정부 측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회견 이후 ‘특검 정국’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2대 국회에서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힌 ‘채상병 특검범’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를 고리로 ‘탄핵 정국’으로 이끌어 갈 가능성도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회견 직후 ‘탄핵 카드’를 꺼내 들며 대정부 공세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윤 대통령이 전날 김 여사 특검법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10일 국회에서 만났다. 홍 정무수석은 추 원내대표에 윤석열 대통령이 선물한 양난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홍 정무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께서는)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전한 보라색 축하 난을 언급, “대통령께서 특히 저 화분을 골랐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며 “당과 국회가 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좀 더 활짝 환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0인이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상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각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와 접촉하고고, 빠르면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기후특위가 상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2대 국회 당선자 10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0일 가졌다.기자회견에 참석한 당선자는 더불어 민주당의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율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5월2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7%로 나타났다.긍정평가는 전주(4월4주)와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평가는 2%포인트(p) 올랐다.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10일 총선백서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전인 6월 중순 정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백가쟁명식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단 취지다.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백서를 맹렬하게 전속력으로 다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위원장은 6월 중순 정도에 공개하려는 이유에 대해 "총선백서의 원인 등 결과물이 전당대회 전에 나와서 다가오는 전당대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사회수석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전 수석이 지난 3월20일 사퇴한 뒤 두 달 동안 공석이었다.정 실장은 전 신임 수석에 대해 "언론인으로서 축적해 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탄핵 카드’를 거론하며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채 해병 특검법’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윤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시사한 데 대해 “이런저런 토 달지 말고 채해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며 “민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정치권도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해 일제히 비판해 나섰다. 또한 현 정부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일본 정부의 압박을 받아 온 라인야후가 네이버 축출에 나섰다"며 "더 이상 우리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우리 정부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일본 정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만 70분을 넘게 소화하며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에는 자세를 한껏 낮췄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여사뿐만 아니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검법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2대 국회를 ‘기후국회’로 한단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국회에서 기후변화대응 이슈는 전면에 등장한 핵심의제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2대 국회 진출에 성공한 당선자 10인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국회 기후특위)를 상설 기구로 설치하자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10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으로 가질 예정이다.21대 국회에서도 기후변화대응에 관심있는 몇몇 의원들이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해 운영했지만 비상설이었고 그나마 2023년 한해 불과 4번 개최했다. 그나마 입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당선됐다.추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당선자총회에서 전체 102표 가운데 70표를 얻어 과반 득표로 선출됐다. 경쟁 후보였던 이종배(4선·충북 충주),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은 각각 21표, 11표를 얻고 낙선했다.추 의원은 당선 직후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큰 대의를 모아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면 192석을 이길 수 있다” 며 “우리는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