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검찰의 날카로운 칼이 제1야당의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시계’를 멈추는 걸까. 이 대표를 겨냥해 3개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검찰이 또 하나의 칼을 겨눴다. 칼집에 ‘제3자 뇌물’이라는 이름을 새긴 채다. 허위 사실 공표, 위증 교사, 배임‧뇌물에 이은 4번째 칼이다.검찰의 칼에 거대 야당 수장의 정치적 생명이 걸렸다는 판단을 내린 여권 잠룡들은 이 대표에게 견제구를 힘차게 던지고 있다. 22대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유력 대권주자 입지를 한층 굳힌 이 대표의 위상만큼이나 리스크도 높아진 모양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6일 국회가 파행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야당을 비판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8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지금 국회의 현실은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머지않아 입법이 강행되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황 비대위원장은 “국회는 오랜 전통으로 다수당이 되는 경우에도 항상 소수당을 존중하고 다수 소수를 넘어서서 국회 모두의 의사를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야권의 탄핵 주장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해 “탄핵 소추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수 있는 두 가지 트랙을 모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제5차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여러분 의도와 달리 윤 대통령의 탄핵 요건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를 방문함으로써 양국 교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협력과 신뢰의 관계를 다졌다.특히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하며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다.박물관에서는 7세기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를 관람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사마르칸트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을 맞아 "국군통수권자로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25년 전의 역사는 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영웅들과 함께 더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철도청(UTY)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의 KTX-이음(EMU-260)과 유사한 이번 고속차량은 250㎞/h급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총 6편성이 공급되며 편성당 6량이 아닌 객차 한 칸이 추가된 7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총 좌석은 389석이다.이번 고속차량에는 우즈벡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쿡사로이 대통령궁 영빈관 본관 광장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자리했다. 김건희 여사 등 양국 정상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공식 환영식 전 기념 촬영을 한 뒤 이석했다.윤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에 검은 정장,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붉은 계열 넥타이에 검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투크르케니스탄의 국견 '알라바이'가 다음 주 한국으로 들어온다.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은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한다.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은 용산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적응의 시간을 보낸 뒤 윤 대통령의 관저에서 지내게 된다.이로써 윤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은 모두 8마리로 늘었다. 알라바이 한 쌍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알라바이 한 쌍을 직접 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6.14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우울하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서점을 들르곤 합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을 구입해서 끝까지 읽어보고,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대표팀 감독으로 국민에게 알려진 송경택 서울시의원. 운동선수라는 둑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시정활동에 열중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다양한 종류의 독서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가 정치를 시작하게된 계기 역시 서점에서 출발한다. 심각한 좌절감으로 서점을 찾았을 때 눈에 딱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이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였다. 국민의당 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가 명품 가방을 건넨 사건과 관련해 가방을 준비하고 몰래 촬영한 전달 장면을 보도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14일 오전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지난 2월 자유언론국민연합,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등 시민단체는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 목사와 함께 서울의소리와 이 기자를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2024.6.14 (서울=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독립기념비에 헌화 뒤 동행한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4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6.13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청년 인재들의 교류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창업촉진센터(U-Enter)를 방문해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사업을 벌이는 장소와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국적과 관계없이 이것을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서 지원하고 돕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U-Enter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건립된 곳으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원 구성 갈등으로 정국이 극도로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 처리에 가속 페달을 밟으며 입법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론 채택된 법안들은 향후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될 전망이다. 171석 거야(巨野)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상임위 11개를 사수함으로써 본회의까지 법안 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두고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다변화하고 심화 발전시킬 기회"라면서 "순방 중 정부, 기업 간에 구체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 '두뇨'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형제 국가'라고 표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이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해 2박3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12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사업 진출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고 13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 맞춰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국영가스공사 회장, 국영석유공사 회장, 국영화학공사 회장 등을 만나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해외국가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핵심 광물을 비롯한 경제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대(對)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K-실크로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전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광물 협력 의제 등에 대한 이행 과제를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양국 예술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문화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에서 열린 합동 문화 공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자리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 예술단도 참여했다. 고려극장은 고려인 동포를 주축으로 1932년 창립된 곳으로 재외동포 예술단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예술단은 축제를 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