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부천아트센터가 4576개의 파이프로 이뤄진 파이프오르간의 황홀한 사운드로 6월을 시작한다.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 최고 권위자인 오르가니스트 벤 판 우스텐이 ‘BAC 오르간 시리즈’ 첫 주자로 악기의 제왕을 깨운다.이어 한국 피아노 듀오 역사를 새로 쓴 ‘신박듀오’, 19개국 성악가가 참여한 비냐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소프라노 한예원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더욱 뜨겁게 여름을 달군다.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은 부천시민 15명에게 각 2장씩 티켓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접수 마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로크 음악(Baroque Music)은 유럽을 중심으로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약 150년 동안 유행한 음악이다. 바로크 음악 앞에 르네상스 음악이 있고, 뒤에는 고전 음악이 위치한다. 르네상스와 고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바로크라는 용어는 ‘찌그러진 진주’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를 가진 포르투갈어 ‘바로코(Barroco)’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르네상스 추종자들이 바로크 시대의 장식적인 건축과 회화에 대해 풍자의 뜻으로 한 말이다. 한 치의 오차도
[데일리한국 편집팀 ]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는 유상조씨가 '착한 조례 만들기'를 펴냈다. 저자는 말과 글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이 있다. 이 허황된 꿈이 가장 현실적인 꿈이라고 우기기까지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조례, 그것도 착한 조례이다.지방의회 의원, 지방의회 공무원 및 지자체 집행부 공무원 등 조례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착한 영향을 미쳐 착한 조례를 만들어 내고, 그 착한 조례가 착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현실적인 꿈이다.이 책은 저자가 글로 풀어쓴 강의이다. 말로 하는 강의가 가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계속 앞장설 겁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제22기 외국인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은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수여식에서는 콜롬비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대만 등 8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8명에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 삼총사가 힘을 합친 오페라 ‘처용’이 유럽으로 간다.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을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3개국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세계에 K클래식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9일)을 시작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11일)과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13일)에서 공연한다.‘처용’은 국립오페라단이 위촉해 1987년 초연됐다. 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제19회 2024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Seoul Seafood show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블루 푸드 테크: K-씨푸드 혁신과 도전(BLUE FOOD TECH: INNOVATION & CHALLENGE OF K-SEAFOOD)‘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188개사, 378개 부스가 참가했다. 국내는 동원산업㈜과 수협중앙회 및 제주가마당 등 146개사 331부스가 참가했고, 태국, 베트남, 홍콩, 아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지난 5월1일 인천 월미도에 신규 오픈한 뽀로로파크의 야심작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in 월미도(이하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가 가정의 달 대목을 맞아 개점 한달 만에 약 5만명 방문객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오픈 첫 주말인 어린이날 주간에 약 1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감 콘텐츠로 설계한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로써 고객만족도를 검증하며, 오픈 한달이 되어가는 현재 약 5만명 방문을 예측하고 있다. 2026년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의료 선진국이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초적인 질병 치료는 국가가 보장해준다. 반면 소득이 적고 발전 수준이 느린 국가들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라오스의 경우 의료시설과 의약품이 항상 부족한 대표적인 의료 사각지대이다. 한국에서 쉽게 치료 가능한 질병들이 라오스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밝은눈안과와 대한결핵협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라오스에서 3박5일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두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면 가끔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친구가 있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가속 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요즘입니다.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는 생리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체와 정신이 정상보다 더 빠르게 노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정기(精氣)의 고갈과 음양(陰陽)의 불균형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가속 노화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데, 어떤 원인이든지 그 결과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같은 듯 다른 듯’ 안토닌 드보르자크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19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발전시켜 나아가며 독창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던 드보르자크의 음악은 물론, 동시대 속 낭만주의 스타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콥스키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들려준다.첼리스트 이반 카리즈나와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에밀리아노프의 연주, 그리고 여기에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의 해설이 더해지며 두 작곡가의 생애를 배경으로 한 흥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국악회원들이 25일(토) 오후 2시 중구 국립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2024 국립정동극장 전통 프로그램 ‘정동다향(茶香)’에 출연한다. ‘정동다향’은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서울 중구에서 주최하는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 ‘정동야행’과 연계해 열리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행사다.정동다향은 차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힐링 콘서트로 아트위캔 소속의 발달장애 국악인들이 출연하며 명창 양은희의 사회로 진행된다.첫 순서는 무안 전국장애인 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에 빛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K클래식의 대표 앙상블 ‘아리(ARI)’가 국내 관객을 처음으로 만난다. 2014년 론칭한 ‘아리’는 안진(작곡·기획), 송희근(바이올린), 정재희(비올라), 홍세라(첼로), 김샤론(피아노) 등 탄탄한 실력파 재미교포 음악인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독일 만하임 음대 출신들이다.클래식 앙상블 ‘아리’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6월 28일(금)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과 6월 30일(일) 오산 메그홀
요즘같은 계절에는 시원한 음료나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칫하면 충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년 사계절 중 6~8월인 여름에 충치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다른 달 평균보다 13% 높았다. 충치는 계절과 상관없을 것 같지만 실제 여름철 충치환자가 가장 많다. 여름철 충치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달고 신 음식이 충치 주범여름철에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에는 생각지도 못할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함유돼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올해 25세(1999년생)로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다. 지난해 말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지휘로 세계 콩쿠르 무대를 휩쓴 한재민, 김수연과 함께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 마포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얼굴인 ‘M 아티스트’에 선정돼 두 번의 리사이틀 등 모두 네 차례 무대에 설 예정이다. 러브콜이 쇄도하는 연주자다.그런 김동현이 올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공연이 있다. 오는 7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비발디&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이희우가 슈베르트 ‘소나타 20번’과 리스트 ‘단테를 읽고’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화려한 테크닉과 독보적인 피아니즘으로 무장한 이희우는 오는 5월 30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프란츠 슈베르트와 프란츠 리스트의 걸작을 차례로 연주한다.먼저 슈베르트의 후기 3대 피아노 소나타(19번 D.958, 20번 D.959, 21번 D.960)중의 하나인 ‘20번 D.959’를 들려준다. 세곡 가운데 가장 따뜻하고 명랑한 선율이 돋보인다. 베토벤의 열렬한 추종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구글 본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다가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이 ‘나만의 프로젝트’를 통해 최악의 시련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바꾼 경험을 담은 책을 내놨다.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최근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저자 정김경숙은 16년 동안 구글에서 근무하며 비원어민 최초로 구글 본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었지만, 이메일 한 통으로 정리해고 됐다.저자는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건강 문제 혹은 결혼이나 이혼, 출산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대작 중심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지 구분이 없다. 피가로, 수잔나, 백작 부인, 케루비노 등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이한 오페라다. 신인 오디션 공모를 통해 샛별들을 대거 발탁한 점도 감상 포인트다.”(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내년에 오페라단이 20주년을 맞는다. 그래서 무거운 것 대신에 살짝 가벼운 것으로 접근했다. 원래는 초초상의 집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나가사키 항구 전체로 이야기의 범위를 넓혔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아이닷컴이 데일리한국 창간 10주년, 스포츠한국 창간 20주년, 주간한국 창간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아이닷컴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데일리한국 10주년·스포츠한국 20주년·주간한국 6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재계·금융·엔터테인먼트·스포츠·학계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상현 한국아이닷컴 사장은 "돌이켜 보면 험난했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의 관심과 기원이 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및 소나타 최고연주상을 받은 캐나다 출신의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오는 6월 1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이번 무대는 2022년 내한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독주회다. 2년 전, 라벨과 쇼팽의 작품으로 한국관객을 매료시켰던 리샤르-아믈랭은 이번 공연에도 그의 연주세계에서는 떼어 낼 수 없는 낭만곡으로 구성했다.공연의 감상포인트는 바로 독특한 프로그램 구성이다. 1부에서는 스페인 선율로 가득한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즈의 작품을 선보이고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필하모니코리아가 스메타나,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의 우정과 인연을 음악으로 풀어 놓는다. 지중배가 객원지휘를 하고 지난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영국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가 협연한다.2022년 첫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필하모니코리아는 오는 6월 8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에는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탄생 및 서거를 기념하는 의미 이외에도, 차이콥스키와도 촘촘하게 얽힌 이들의 우정과 인연을 담았다.올해 탄생 20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