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전공의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참석 인원은 10명 남짓에 그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협은 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대생, 전공의들과 소통하기 위한 '의협에게 묻는다'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간담회에는 전공의와 의대생 10명 안팎이 참석했다. 지난 간담회 때와 마찬가지로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대표는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채동영 의협 홍보이사는 "(참석자들과)투쟁보다 '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은행이 5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 실적이 부진한 본부장과 지점장들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문화 확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먼저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했다. 이 자리를 지주사 전재화 준법감시인이 대신하기로 했다.이어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배치하는 등 강력한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우리은행은 이번 내부통제 라인에 대한 인적 쇄
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국가채무’(D1)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국가부채라고 할 때 D1을 가리킨다.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빚을 합해 ‘일반정부 부채’(D2)라고 부른다.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빚을 더한 것을 ‘공공부문 부채’(D3)라고 한다.2022년 기준으로 D1 1126조원, D2 1157조원, D3 1588조원이다. D2에서 D3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에서 진정한 국가부채는 D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금융 공기업의 부채도
尹탄핵 국민청원, 법적요건 불충분…당장 현실화 어려워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지난 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대기 시간이 30분이 넘길래 청원의 구체적인 내용도 읽어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청원자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지 13일 만의 일이다. 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중독 추적 서스펜스’의 마지막을 시청하기 전, 짚고 넘어가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범죄와 우정이라는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소재를 서스펜스 장르로 적절히 조합, 친구라는 특수성을 지닌 관계성에서 오는 파급력과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그 결과 12회 연속 금토극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검색 반응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용을 세웠다.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의 명 재즈 기타리스트 커트 로젠윈클(53)은 따뜻한 톤, 그리고 리버브가 한껏 걸린 레가토 라인으로 유명하다.버클리 음대 출신의 그는 게리 버튼을 거쳐 폴 모션 일렉트릭 비밥 밴드에서 활동했다. 2017년 브라질풍 앨범 [Caipi], 2019년의 앰비언트/실험적 소풍 [Bandit 65]의 뒤를 이어 2020년 [Angels Around]를 통해 재즈 트리오로 돌아갔다.커트 로젠윈클은 기타에서 느끼지 못하는 편안함을 피아노에서 느낄 만큼 모든 작곡 중심을 피아노로 하고 있다. 그의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시라카와 케이쇼(23)와의 계약 종료를 밝혔다. 이제 관심은 두산이 시라카와를 선택할지, 아니면 키움 히어로즈에서 긴 시간 에이스로 활약한 에릭 요키시를 고를지다. SSG는 2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시라카와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의 6주간의 재활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고,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매출 순위 최상단에 오르며 게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와 함께 신작 라인업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엔씨소프트의 변화 의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2일 앱 데이터 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리니지M이 다시 한번 양대 마켓 1위를 석권한 배경은 리부트 서버 업데이트 효과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7주년 기념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를 통해 리부트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보고서 제목은 무브(MOVE)다.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 기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대 사안과 추진 현황을 소개한 중대 이슈,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작성 시 GRI, SASB, TCFD, ESRS 등 글로벌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고 한다. 지난 2022년부터 종이 사용을 배제, PDF 형태로만 공개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E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신한은행은 2024년 하반기 첫 영업일인 1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주도형 인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먼저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를 위해 각 영업추진그룹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했으며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추천단’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함께 근무한 동료들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들을 접수했으며 이들의 평가가 승진인사에 반영될 수 있게 했다.또한 직원의 나이, 근무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성과, 자기계발 등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여야의 ‘대결 정치’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서로를 겨냥한 각종 특검법 발의가 난무한다. 특검(특별검사)으로만 그칠 것 같지도 않다. 국조(국정조사)가 마구 튀어나오며 민생 입법은 뒷전인 모양새다. 정쟁의 상시화인가.여야의 전쟁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수사 외압 행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했고,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입시 비리를 캐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명품
한국은행은 대외지급을 위해 외화자금을 관리한다. 경제 활동이 국제화된 시대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일시적인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금성 자산으로 일부를 보유하고, 대부분은 해외 주요국의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우리나라 외환 중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0.9%에 달해 전 세계 평균 58.4%에 비해 크게 높다. 반대로 금은 1.4%로 매우 낮다. 선진국의 경우 금 비중이 매우 높다. 미국 67.2%, 독일 66.8%, 이탈리아 63.7%, 프랑스 65.6%, 러시아 23.8%다. 중국의 경우, 4.3%로 낮은 편이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설을 주장했다'고 폭로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향해 "스스로 명예훼손하고 있다"며 "왜곡된 발언은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항상 사회적 재난을 정쟁화하고 정치 도구로 활용했다. 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많은 노력 통해 재난 극복하려고 애썼다.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왜곡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캐나다 정부도 관세 인상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국가(중국) 주도의 과잉 생산 정책으로 인해 캐나다 자동차 산업계가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했다"며 "보조금이 많이 지급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조치를 동맹국(미국, 유럽연합)과 일치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달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이어간다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0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N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 부통령 후보에 대한 질문에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결정됐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후보자가 27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장소에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부통령 후보가 누구인지
‘어대한’ 흐름 속 4자 구도로 출발하는 국민의힘 당권경쟁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인가.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로 확정됐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7월 19∼20일에 진행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시 한 차례 토론
2014년 규제완화 조치 이후 시작된 부동산 활황은 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까지 겹쳐 유례없이 오래 지속됐다. 2022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이나 후유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경착륙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부동산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외부 자금을 끼고 투자가 이뤄진다. 수요자 측에서는 금융기관 융자가 있고 이는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진다. 공급자 측에서는 금융기관 융자는 물론 지분투자, 회사채, 파생금융상품 발행 등을 이용해 개발자금을 조달하며, 이는 기업대출 증가로 나타난다.문제가 터지기 시작한 것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정유미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김모(52) 경위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앞서 김 경위 측은 만취 상태에서 실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에게 전화를 17차례 하고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보면 만취한 상태였는지 의문"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이어 "경찰 공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과 러시아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을 치를 시 지체 없이 상대에게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북한과 러시아 간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공개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오후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국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조약은 모두 23조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부분은 '자동 군사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제4조다.4조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맺은 전략 동반자 협정에서 한쪽이 침략당하면 상호 지원하는 조항을 포함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타스·인테르팍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양국 중 한 곳이 침략당할 때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방북 중인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본질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북한과 획기적 협정으로 양국 관계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