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국가채무’(D1)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국가부채라고 할 때 D1을 가리킨다.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빚을 합해 ‘일반정부 부채’(D2)라고 부른다.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빚을 더한 것을 ‘공공부문 부채’(D3)라고 한다.2022년 기준으로 D1 1126조원, D2 1157조원, D3 1588조원이다. D2에서 D3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에서 진정한 국가부채는 D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금융 공기업의 부채도
올해도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기후변화 위기에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수립 이후의 녹색금융 확대에 집중했다. 4대금융은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배출량 감소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나서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넣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데일리한국'은 4대금융의 지난해 녹색금융 성과와 향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효율성 중심'의 부서 개편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강화에 나섰다. 대체투자 관련 부서의 경우 운영 효율성을 위해 통합을 진행한 반면 고객 편의성과 관련된 리테일 부문은 신규 부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조직 슬림화 중 가장 눈에 뛰는 요소는 부동산 부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4개로 구성됐던 부동산실을 3개로 줄였다. 특히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리를 위해 PF
[엄정숙 변호사] #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전세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집주인이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이사해야 하는 날짜는 다가오는데 집주인은 연락을 받지 않아 막막하기만 합니다.”전세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세입자는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더욱이 집주인이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세입자들은 법적 대응을 놓고 혼란을 겪을 수 있다.전세금 반환 문제는 계약 만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큰 문제 중 하나다. 집주인의 연락 두절이나 반환 거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세입자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수주시장에서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 상반기 동안 정비사업 ‘3조 클럽’에 입성한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아직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지 못한 건설사도 여럿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9조8000여억원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8조779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0% 늘어난 수준이다.건설사별로는 포스코이앤씨(3조4238억원)와 현대건설(3조3058억원)이 정비사업 ‘3조 클럽’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적용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최고 17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난 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105건이 접수돼 7.9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를 합치면 127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79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8.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세대가 순위 내 청약을 마무리했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4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안정적’과 기업어음 등급 ‘A2’를 7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금융업계 전반의 기업신용도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받아든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에서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리츠 매각과 운용보수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차입부채 상환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여기에 더해 차입형토지신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금융위원장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에는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방통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관 내정자 인선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받았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자금시장과장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금호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청약 결과 전 주택형 1순위, 해당지역 1순위 마감됐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되며, 평균 4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주택형 별로는 펜트하우스 타입인 138㎡P2 4가구에 606건이 몰려 최고 151.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나온 138㎡P1 2가구에도 232건이 몰리며 116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 가입자 수가 1500만명(보유 고객 기준)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700여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Face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편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과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커뮤니티 시설의 수준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평가 척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최근 공급하는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아파트 단지 내에서 휴식이나 취미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과거 단지 내에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던 커뮤니티 시설이 민간시설 못지 않은 퀄리티로 특화되는 분위기다.최근 고급 커뮤니티를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단지 내 수영장, 고급 운동시설, 실내 골프장, 놀이터 등을 상당수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이를 위한 교육시설이나 캠핑장까지 설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가 소름 돋는 정체를 공개했다.3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1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팀 영철’이 된 영자, 순자, 현숙이 영철의 관심을 받기 위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이, 현숙이 적극 어필해 치고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솔로나라 21번지’에서의 첫째 날 밤, 영수는 저녁식사를 위해 패딩도 없이 밖으로 나온 정숙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1기 솔로녀들이 나이와 직업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녀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진행됐다. 21기 영숙은 1992년생이고 부동산 신탁사 사업 부서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구 광팬이라는 영숙은 “10년 넘게 한화 이글스 응원하고 있다.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의리는 보장할 수 있는 여자다”라며 “연애하면 전국 야구장 도장 깨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치마를 언제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털털한 성격임을 강조했다.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통상 7월 청약시장은 장마와 휴가철이 겹친 비수기지만, 올해는 강남에서 대어가 출격하면서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에서 54개 단지, 총 4만4355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또 올해 하반기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1만9751가구(민영아파트 기준)에 달한다.월별로 보면 7월 1만7806가구를 시작으로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 아파트 중 매매금액이 6억 원 미만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8180건이다. 이중 매매 가격 6억 원 미만 거래량은 3024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금액대별로 살펴보면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거래가 2421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공사비 급등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의 공공택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특히 최근 서울발 집값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매매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분상제가 적용된 신도시 및 공공택지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7~8월 전국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694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분양 예정물량(4만8587가구)의 14%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증권사는 단순 브로커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페이스메이커가 돼야 한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손쉬운 수익원을 찾았던 증권업계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한국판 엔비디아를 발굴해 이들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해 주기 바란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24일 진행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자본시장 선진화 및 증권업계의 발전 방안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에 들어서는 '산성역 헤리스톤'이 최고 10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난 1일 특별공급을 받은 결과 604개 모집에 7118건이 접수돼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 A 생애최초 유형에는 2935건이 몰려 55.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일반공급 6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952명이 신청해 평균 30.57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수원시 등 도내 23개 시·군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제란 투기 목적의 토지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역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경기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토지 10.91㎢를 2025년 7월 4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에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권선구 호매실동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삼가동, 수지구 신본동 △화성시 서신면, 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혁신 드라이브로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3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비상(非常)경영체제를 선포했던 어명소 사장은 강도높은 혁신을 통해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핵심사업인 지적측량의 첨단화·효율화와 디지털 플랫폼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재무 건전성 회복 가속화LX공사는 고강도 예산 절감, 자산 효율화, 신규 사업 발굴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 △11개 지사를 통합 △비효율 부서 축소 △유휴 부동산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