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데일리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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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34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라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입주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년간 든든전세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3~4인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1만5000가구 매입할 계획이다. 

HUG는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1만가구 매입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매입을 완료한 주택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LH가 먼저 1600가구에 대해 이달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12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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