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최근 미국에서 경찰이 정신질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주 검찰청은 지난 3월 27일 경찰(NYPD)의 총격으로 윈 로사리오(사망 당시 19세)가 숨진 사건에서 촬영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 당일 오후 뉴욕 퀸스의 한 주택가에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부엌에서 주방 가위를 들고 있는 로사리오를 마주친 뒤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총상을 입은 로사리오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총격이 일어나기에 앞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하마스와의 전쟁이 절반쯤 끝났다며 자국민에게 함께 싸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예루살렘에서 열린 전몰장병 기념기관 '야드 라바님' 주최 행사에서 "이 어려운 전쟁에서 나라를 위한 강력한 약속은 유대교도, 드루즈족, 기독교도, 무슬림, 베두인, 체르케스인 등 모든 전사들을 아우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이어 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약 절반가량을 마쳤다. 하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를 시작한지 닷새만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이끌었던 국방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세르게이 쇼이구 전 장관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내무부·외무부·비상사태부 등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는 부처 수장은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하면 상원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 악시오스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열세 끝에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악시오스는 두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냉랭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면 헤일리 전 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오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로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나다브 포플웰씨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하마스는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국면마다 이스라엘 인질의 영상을 공개해왔고, 이스라엘은 이를 비인도적인 심리전이라고 비판해왔다.최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은 성과 없이 마무리됐지만이스라엘과 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이 공습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러시아가 임명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날 루한스크의 로벤키 마을의 유류창고와 인근 민가를 우크라이나가 폭격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우크라이나는 국제유가 상승 등을 우려한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십차례에 걸쳐 러시아 정유공장 등 석유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과 일본 자위대 간 영관급 간부 교류 행사가 8개월 만에 재개된다.11일 교도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일 영관급 교류사업 일본 측 창구인 사사카와평화재단은 자위대와 인민해방군 간부 교류 사업을 오는 14일부터∼20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중국군 영관급 간부 20명은 방일 기간에 방위성과 항공·해상자위대 기지 등을 시찰한다.교류사업은 지난해 7월 중국을 방문하면서 4년 만에 재개됐지만 중국 측은 같은 해 9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했다.이를 두고 일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올해 태국에서 열사병으로 60명 이상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방콕포스트와 AFP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올해 초부터 기록된 열사병 사망자가 61명이라고 전날 밝혔다.이는 지난해 전체 열사병 사망자 37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농업 중심지인 북동부에서 사망자가 33명으로 가장 많았다.질병통제국은 우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열사병 위험이 남아 있다며 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람팡 지역 기온은 사상 최고에 육박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로이터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들을 했다.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뒤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배런 트럼프의 정치무대 데뷔가 불발됐다.AFP,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배런이 오는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미국 언론들은 배런이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 중 한명으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전당대회는 각 주의 대의원이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자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후보 지명에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CNN 등 미국 언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군이 미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국제인도주의법이나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식과 부합하지 않게 사용했다고 평가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가자 전쟁의 성격상 하마스가 민간 주민과 시설 뒤에 숨어 싸우고 현장에 상황을 파악할 미국 정부 인사가 없기 때문에 "개별 사건들을 평가하거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국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서명한 '국가안보각서-20'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의 하르키우 방면으로 진격을 시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러시아군이 포격을 강화하며 국경을 넘으려 했으나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주도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남성 1명이 숨지고 민가 수십 채가 파손됐다.특히 이날 오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된 가운데, 매미를 활용한 각종 요리법이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관련 음식 및 레시피를 개발하는 요리사들을 소개했다.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조셉 윤은 매미를 통째로 김치 양념에 넣어 버무린 '매미 김치'를 선보였다. 따뜻한 쌀밥과 부드러운 두부 등에 곁들여 먹으라고 소개했다.조셉 윤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매미는 랍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만성적인 외로움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의 발병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9일 뉴욕타임스(NYT)는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의 애너 핀리 박사는 일시적인 외로움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지만,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흑인 군인이 주택가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유색인종에 대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오칼루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4시 28분쯤 한 아파트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신고자가 알려준 주택에서 경찰은 공군 상병 로저 포슨(23세)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사건 발생 후 유족 측은 '경찰관이 아파트 호수를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보디캠 영상 공개를 요구해 해당 경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이스라엘의 가수 에덴 골란(20)이 유럽 최대 팝음악 축제인 '유로비전’에 참가해 논란을 부른 가운데 결승에 진출했다.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유로비전 준결선에서 에덴 골란은 노래 '허리케인'을 열창했고 전화투표 후 결승행을 확정지었다.골란의 당초 참가곡 '10월의 비’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회 주최측은 이 노래가 정치적 중립성 규정을 위반했다며 실격 처리를 경고했다. 결국 골란은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애플이 자사 기기에 인공지능(AI) 기능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했다. 9일 연합뉴스와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자사의 PC 시리즈인 맥(Mac)용으로 설계한 것과 비슷한 첨단 칩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해 애플 기기의 최첨단 AI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간단한 AI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AI 기능은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거나 외부의 데이터 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 구동되는데, 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강경 정책에 반대하는 아르헨티나 주요 노동자단체가 또 다시 총파업을 단행했다. 밀레이 정부는 출범 5개월 만에 두 번째 총파업을 겪으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계 연합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은 9일(현지시간) 하루동안 노조원 공동 총파업을 하고 정부에 급격한 재정 긴축 조처의 속도와 방향을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CGT의 총파업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심에서는 버스 및 열차 운행과 쓰레기 수거 작업 등이 중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가자지구 공격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해 부과했던 교역 중단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이런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튀르키예 기업이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것을 향후 3개월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튀르키예는 지난달 이스라엘 정부에 즉각적인 휴전 선언과 인도주의적 지원 허용을 촉구하며 54개 물품의 대이스라엘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이달 2일 양국 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희년이 내년에 열릴 것이라고 공식 선포했다.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한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정기 희년은 12월 24일부터 시작해 2026년 1월 6일에 끝난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저녁 기도회를 주례하고 칙서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10쪽 분량의 칙서에서 교황은 전 세계 빈곤의 '스캔들'과 전쟁의 공포를 비난하고 이주민의 권리와 많은 국가의 출산율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