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오피스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의 의무청약 대상 기준이 기존 300실 이상에서 100실 이상으로 변경된다. 규제를 강화하기 보다는 수위를 낮춘 방안이다.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실시된다.국토부는 지난 2월 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에서는 오피스텔을 50실 이상 분양할 경우 인터넷 공개 청약 의무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오피스텔 같이 비주택은 사업주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층간소음 사후인정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단체 목소리가 거세다.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법적 강제성 없는 사후인정제의 권고사항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경실연은 실험실에서의 간접 성능시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한 것만으로 허가를 받고 분양 및 시공이 가능했던 것을 시공 완료 후 준공 전에 성능평가를 실시하게 함으로 품질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은 의의가 있으나, 층간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매우 미흡하다고 꼬집었다.경실연 관계자는 "성능검사기준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대형건설사 3곳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공유한 뒤 기술협의체를 구성하여 각 사간 강점을 한데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사는 연구시설과 장비 등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적용 테스트를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동부건설은 지난 1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메타동부(Meta-Dongbu)’ 내에서 임직원 간 중고물품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리마켓(나눔장터) 게시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임직원들은 플리마켓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무료 나눔 받을 수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의 실시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과 물품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메타동부에는 크게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돼 있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공사비만 8000억에 육박하는 대형 사업지인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6곳이 몰렸다. 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이 이날 진행한 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당초 입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외에 GS건설과 현대건설도 참석해 시공사 선정 일정과 절차를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사업 시공권은 도정사업 규정에 따라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참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모아타운에 관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는 기부채납 규정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재개발 방식으로 개발할 때보다 분담금 부담이 훨씬 낮다. 원주민 재입주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층고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 등 혜택도 많고 통합주차장이나 도로 조성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금도 상당하다. 모아타운은 원주민들에게 정말 좋은 제도다"차종호 이룸에이앤씨 대표이사는 3일 데일리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재개발 방식의 주택정비사업에 비해 모아타운 방식이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차종호 대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한 무료 에너지컨설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아파트 에너지컨설팅으로 온실가스 절감 뿐만 아니라 단지의 전기요금을 줄여 주민들에게 관리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아파트는 총 3846개 단지 163만 세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민의 42.8%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파트에서 소비하는 전기는 연간 약 6273GWh 규모로 이는 석탄발전소(1GW급)가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1, 3, 4번 출입구를 우선 개통한 데 이어 8월말 2번 출입구를 개통해 강일역 전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강일역 2번 출입구는 차량기지와 운행노선을 연결하는 입·출고선과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서로 간섭돼, 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 그 상부에 출입구와 정거장 환기구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입·출고선은 입고차량과 출고차량이 지나가는 선로다.지하철 5호선 연장 강일역 2번 출입구와 환기구 공사가 완료되면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GS건설이 FC서울과 함께하는 ‘자이 풋볼 클래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자이 풋볼 클래스는 FC서울 선수들이 직접 자이 입주민에게 축구를 가르쳐 주는 행사다. 해당 풋볼 클래스는 매년 한 차례씩 이어져 왔는데, 올해부터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 서비스에 포함돼 횟수가 늘어난다. 서비스가 가능한 단지의 자이 입주민은 자이안 비(XIAN vie) 서비스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가족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앞서 GS건설은 서울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마포자이 3차에서 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의 여론을 살펴본 결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비즈빅데이터연구소(소장 이원호)는 올해 상반기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평판지수 2만1134점을 받은 ‘e편한세상’이 1위라고 밝혔다. 뒤이어 힐스테이트 1만8327점, 푸르지오 10만701점, 래미안 9588점, 더샵 5255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조사에 활용된 아파트 브랜드는 총 20곳이었다. 해당 집계는 뉴스, 블로그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인테리어 스타트업 회사 아파트멘터리가 수도권 10개 아파트 내에 ‘팝업 아파트’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팝업 아파트’는 아파트멘터리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적용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한 체험형 매장인 팝업 스토어에서 착안한 공간이다. 아파트멘터리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 고객층인 미들노트세대(3040)가 분포한 수도권 인기 아파트 10곳을 선정해 팝업 아파트를 오픈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고객이 의뢰한 신축 및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오픈될 에정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전국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국토연구원은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국 집값 하락을 전망한 비중은 전체의 57.6%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보면 전국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53.4%, '크게 하락할 것'이 답변이 4.2%를 차지했다.특히 인천(76.6%)과 대구(73.3%) 지역은 집값 하락을 예상한 중개업소는 각각 70%를 넘었다.서울의 경우 중개업소의 54.7%(다소 하락 51.1%, 크게 하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서울 강남의 입주1년차 고급 아파트에서 벽면에 붙어있던 대리석 타일 4장이 4~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장소가 주민이 자유로이 오가는 공용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은 가지시 않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는 지난달 31일 오전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한 동에서 1층 높이의 벽면에 설치한 대리석 마감재 타일 4장이 지하 2층 공용공간으로 떨어져 관리실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실린 사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부영그룹의 순천부영CC가 늘어나는 여성 골퍼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2부(오전 11시 50분 이후) 여성 4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고객 1명당 1만원이 할인된 그린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순천부영CC는 최근 약 20만㎡의 페어웨이를 한국잔디로 교체했다. 한국잔디는 잎의 질감이 클럽과 접촉했을 때 부드럽게 미끄러지고 볼을 잘 받쳐주는 특성이 있어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다는 평을 받는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대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폐플라스틱과 제철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개발한 이 거푸집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만든 것으로, 폐플라스틱과 슬래그의 활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목재 합판 거푸집에 비해 고성능·친환경 건축 자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거푸집 제작 기술은 포스코건설이 최근 개최한 ‘리얼밸류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옴텍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문으로 개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조 원으로 추산됐다.1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1월 공사가 재개되더라도, 7개월 동안의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은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산액에는 이미 투입된 공사비 1조7000억 원에 대한 금융 비용과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 등이 포함됐다.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3조 2293억 원으로 시공단에서 추산한 추가 비
공사비 증액에 반대해 건설사를 상대로 분쟁을 일으킨 둔촌주공 조합이 자금 압박에 못 이겨 결국 백기를 들었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3개월째 공사를 중단하고 버티고 있다. 사업비를 빌려준 대주단은 수천억원의 대출금을 당장 다음 달까지 갚으라고 통보했다. 결국 조합장이 책임지고 물러나면서 평행선을 그리던 조합과 건설사 간의 대립 양상은 조합이 한발 물러선 모양새가 됐다. 조합장 사퇴로 새 국면 맞은 둔촌주공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이하 둔촌주공)은 서울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작년까지 치솟았던 집값이 완연하게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택의 매매가격이 잡히자 이번엔 전·월세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다. 8월 전세대란이 올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월세가 유례없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종전에는 목돈이 있으면 전세, 없으면 월세로 선택지가 단순했지만, 이제는 셈법이 복잡해졌다. 대출 없이 전세를 들어갈 만큼의 보증금이 없다면 경우에 따라 월세를 선택하고 가진 목돈으로 예금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처음 겪는 ‘월세의 전성시대’에 주택 보유자도 혼란스럽지만 무주택자는 고심에 빠졌다. 임대시장의 안정
한화건설이 대전 도솔산과 이웃한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대단지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이달 중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과 도마동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단일 84㎡, 총 1349세대(1단지 659세대, 2단지 690세대) 규모의 아파트다.단지 옆에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인 '월평근린공원'이 위치하며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공원 내 테마 녹지 시설을 조성할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올해 전국 집합건물(아파트, 다세대, 연립 등 개별 등기 건물)의 매매거래건수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한 이후 단기간 내에 매도하는 매도인 비율도 늘고 있다. 또 집합건물 보유기간 최근 1년 이내 매도한 매도인 비율은 10명 중 1명 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은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 동기 신청건수 및 보유기간 매도인 비율 추이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매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 등기건수를 살펴본 결과,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