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국가채무’(D1)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국가부채라고 할 때 D1을 가리킨다.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빚을 합해 ‘일반정부 부채’(D2)라고 부른다.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빚을 더한 것을 ‘공공부문 부채’(D3)라고 한다.2022년 기준으로 D1 1126조원, D2 1157조원, D3 1588조원이다. D2에서 D3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에서 진정한 국가부채는 D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금융 공기업의 부채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파운드리 라인인 M-FAB(멀티-프로젝트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고객사를 두루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나고 있다."조덕호 시지트로닉스 공동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M-FAB과 GaN(질산갈륨) 생산시설 갖춘 기업으로 ▲삼성전자 ▲한화 ▲LG이노텍 등 대형고객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물질 ‘퓨어스템-AD’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와 기술수출에 도전한다. 임상3상에서 1차평가 변수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장기추적 결과에서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판단에서다.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수출과 폼목허가 신청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전일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퓨어스템-AD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결혼 7년 만에 임신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이은형은 3일 인스타그램에 “요즘 어딜 가나 축복해 주시는 덕분에 하루하루 따뜻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강재준과 함께한 만삭 화보를 올렸다.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너무 즐거웠던 만삭 사진처럼 재준이, 은형이, 깡총이(태명) 셋이 재미지게 잘 살아보자”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D라인을 드러낸 이은형과 그에 못잖게 불룩한 배를 내민 강재준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인 송은이는 강재준을 가리켜 “조리원 동기야?”라 물었고, 요리연구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3개 사립대학이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글로컬대학 선정 사립대학의 비전과 과제: 교육개혁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제2회 도헌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도헌학술심포지엄에서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3개 사립대학 총장이 직접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글로컬대학 3’은 지식과 기술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인구 감소가 지역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일본 팬미팅을 향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일본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르세라핌 팬 미티 피어나다 – 재팬)의 문을 열었다.이번 팬미팅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고, 공연장은 이틀 동안 관객들로 가득 차 르세라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집중됐다. 일본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고 있는 남동생을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경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동생 B씨(30대)를 흉기로 찌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흉기를 들고 방에서 자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갔으나 인기척을 느낀 B씨가 손으로 공격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4시즌 18번째 대회인 시세이도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160만엔)이 72홀(4라운드) 경기에서 54홀(3라운드)로 축소됐다. 지난 28일 둘째 날 경기가 악천후 때문에 중단 결정되면서 29일에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토츠카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호리 고토네(일본)가 단독 선두(합계 9언더파 135타)에 나섰다. 한국 선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 개최국 독일이 덴마크를 잡아내고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독일 축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덴마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독일은 전반 4분만에 왼쪽에서 코너킥을 니코 슐로터벡이 골키퍼와 경합을 이기고 헤딩골을 넣어 선제골을 가져가나했다. 하지만 요주아 키미히가 골 직전에 수비를 밀쳤기에 반칙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이후 독일과 덴마크는 팽팽했다. 덴마크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간데 반해 독일의 슈팅은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인수에 이어 보험사 인수전에 나서면서 종합금융그룹사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다만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보통주자본비율을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감이 나온다. 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면서, 보험사 인수 자금에는 여유가 생겼지만 증권사 인수 이후 자본 확충과 보험사 인수 과정에서의 비용 문제도 있어서다. 특히 금융당국이 자본비율 규제에 들어가면서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지주들도 자본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시점이다.하지만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대표기업인 크리스탈벤처스(Crystal Ventur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르완다를 비롯한 주요 아프리카 국가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 경기장, 공항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크리스탈벤처스는 1995년 설립됐고 직원수는 1만2000명이 넘는 르완다 대표기업이다. 르완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서비스, 건축시공, 건축자재, 소비재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전략적 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새벽 2시 22분 항공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가 이날 밤 12시께 다음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떠났다. 평양에 머문 시간은 21시간으로 24년 만의 방북이라고 가뜩이나 의미를 부여했던 것과는 달리 당일치기에 불과했다.당초 크렘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도착해 19일 오후에 떠나는 1박 2일의 일정이었는데, 푸틴 대통령이 시베리아 사하 공화국 수도 야쿠츠크를 들렀다 오느라고 늦어졌다. 그가 얼마든지 조정 가능한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외교적 결례 수준이었으나, 와 준 것만으로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이준호가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이준호는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가입식에 참석,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이준호는 이번 위촉을 통해 그간의 행보를 잇는 건강한 발자취를 남겼다.이날 회원 인증패를 수여받은 이준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받은 사랑을 나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올해 1~4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인당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야놀자리서치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4월 대한민국 인바운드 관광'을 주제로 인바운드 관광 시장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486만567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7%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 기준 89% 회복한 수치다.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에서 온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공동 참여 중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권 소유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인다. 개발 수행에서 발생한 지식재산권을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항우연 소유로 정하는 것을 두고 해석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법무법인을 통해 차세대 발사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지난달 950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발사체 엔진의 출력 조절 및 재점화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으로 향후 발사체 재사용까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집단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보이면서 의정갈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관련 병원 4곳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의 '빅5' 대형병원의 '무기한 집단휴진'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의협 역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지만 개원가나 대학병원들에서 큰 혼란이 목격되지는 않았다.오전 둘러본 경남 창원시 한 내과 의원에서 만난 문모(40) 씨는 "일부러 오전 9시에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밝힌 '2024년 광역의원 의정비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의원 1인당 의정비가 7405만원에 달했다. 2023년 6721만원에서 10% 넘게 인상됐다. 광역의원들은 여기에 개인 의원별 후원금 최대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서울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전국 지방의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전국 최고 수준의 의정비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한액에 맞춰 의정활동비를 최대한 인상했다.서울시의원의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월정수당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14일 시작됐다.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가나다 순)로는 김영철, 민병주, 이종환 , 홍국표 의원이 출마했다. 데일리한국은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 4인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의장단과 의원들 간 소통의 촉매 역할과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후보는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남다른 의정활동에 열정을 펼쳐, 의원들 사이에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이 부의장후보가 밝힌 '출마의 변'은 크게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14일 시작됐다. 후보(가나다 순)로는 국민의힘 남창진(71·송파2 선거구·재선) 부의장, 박중화(63·성동1 선거구·재선) 교통위원장, 최호정(57·서초4·선거구·3선) 원내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데일리한국은 의장 후보 3인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소통과 화합으로 서울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동료 의원님의 고민을 해결하겠습니다"박중화 서울시의회 의장후보는 11대 의회 전반기 교통위원장으로서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받는 재선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특화 매장 강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는 전국 1000여 개 매장으로 확장하고, 지난해보다 영업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입니다.”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공차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차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이익 성장 역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 14.6%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글로벌 전문 티 브랜드 공차는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전통적인 차 문화를 현대적이고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