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국민청원, 법적요건 불충분…당장 현실화 어려워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지난 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대기 시간이 30분이 넘길래 청원의 구체적인 내용도 읽어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청원자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지 13일 만의 일이다. 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 본경선 진출자로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등 4명을 확정했다.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선관위가 지난 3~4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각 득표율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서 위원장은 "공정하게 임해준 청년최고위원 모든 후보에게 이 자리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난 6월 한국을 처음 방문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 데이비드 챈, 서울시향·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애정하는 뉴욕필의 악장 프랭크 황, 엔데믹 초반인 2022년 한국을 방문해 폭발적 에너지의 연주를 선보인 몬트리올 심포니의 악장 앤드류 완, 13년간 공석이었던 악장의 자리에 20대의 나이로 선발된 함부르크 필하모닉의 다니엘 조.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앙상블 ‘디토’의 상징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그리고 리처드와 같이 디토로 활약한 패트릭 지, 악장이 공석인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디까지나 수습 단계에 있는 체제다. 국민의힘이 2022년 5월 집권 여당이 된 뒤 2년 동안 비대위만 4번을 구성했다. 정상적인 지도부가 언제 당을 이끌었는지 정치에 관심이 덜한 사람은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22대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을 이끌 ‘정상적인 당 대표’는 누구일까. 7월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의 4파전이다.내달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대는 대표를 선출하는 당 최대의 이벤트지만, 정
초반 판세는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順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등 출마 예상 주자들이 모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출마 선언에서 “총선 내내 진심을 다해 외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가장 궁금한 대목은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관계다. 한 전 위원장은 차기 대표가 되면 고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첫 TV토론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가 있따라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를 지지했던 주요 언론마저 등을 돌리고 있어 '중도 하차'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대표적인 진보 매체로 분류되는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논설실 명의로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시 찬반 투표 여부 등에 대한 경선 방식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을호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28일 국회 본청에서 이 같은 2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원후보가 당 대표 4명 이상, 최고위원 9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 경우 내달 14일 본선에 진출할 당 대표 최종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리기로 했다. 당 대표 예비경선엔 '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당권 경쟁에서 논란이 된 '러닝메이트'(후보 간 연대)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계파 간 노선 투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러닝메이트 방식의 당규 34조 위반 여부'에 대한 문제 제기를 기각했다.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국민의힘 22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주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95표 중 54표를 얻어 여당 몫 부의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경쟁 후보였던 4선 박덕흠 의원은 41표를 얻고 고배를 마셨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모든 선거는 앞두면 늘 불안불안 하다. 당내 선거가 특히 긴장감이 있고 흥미진진하다"라며 "국회의장이 5선인데, 부의장이 6선이 맞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기존 관례를 지켜주신 점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들로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으며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 중이다. 다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오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파행을 빚어온 국회가 약 한 달 만에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다음 달 2∼4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5일엔 제22대 국회 개원식을 연다. 이어 8일에는 민주당이, 9일에는 국민의힘이 교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당내 세력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지기반이 약한 청년 후보들이 출마 선언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정치 신인들이 러닝메이트가 없을 경우 출마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친 한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당권 주자 중 한 분과 러닝메이트를 맺어야 한다는 압박에 물밑에서 시도를 많이 했었다"면서 "여러 의원들께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을 부탁했지만 한 분도 도와주지 않으셨다. (러닝메이트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이학영 의원(민주당 몫 국회부의장)과 같은 4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장을 보좌하고 의장 부재 시 이를 대리하는 부의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5선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
‘어대한’ 흐름 속 4자 구도로 출발하는 국민의힘 당권경쟁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인가.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로 확정됐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7월 19∼20일에 진행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시 한 차례 토론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내 부동산디벨로퍼(개발업체) 선두주자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이 ‘퀀텀점프맨’이 됐다. 1년새 그룹 매출을 7558억원에서 1조8413억원으로 늘리며 지난해 매출증가율(143.6%) 톱에 올랐다. 매출증가율뿐만 아니라 그룹 1인당 매출액(40억6470만원), 1인당 영업이익(17억2860만원), 1인당 순익(13억5140만원) 항목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크래프톤그룹 장병규 의장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42.7%), 전체 순익률(38%) 2개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그룹 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군 수십 명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지난 9일 이후 열흘도 채 안 돼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다. 이번에도 북한군 대부분은 도끼나 곡괭이와 같은 작업 도구를 든 채 MDL을 넘어왔다. 작업 도중 매설된 지뢰가 터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력'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전선 지역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등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중부 전선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여 명이 MDL을 침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 침입'을 해 중국 선박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南沙) 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해경은 "(오전)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검찰의 날카로운 칼이 제1야당의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시계’를 멈추는 걸까. 이 대표를 겨냥해 3개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검찰이 또 하나의 칼을 겨눴다. 칼집에 ‘제3자 뇌물’이라는 이름을 새긴 채다. 허위 사실 공표, 위증 교사, 배임‧뇌물에 이은 4번째 칼이다.검찰의 칼에 거대 야당 수장의 정치적 생명이 걸렸다는 판단을 내린 여권 잠룡들은 이 대표에게 견제구를 힘차게 던지고 있다. 22대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유력 대권주자 입지를 한층 굳힌 이 대표의 위상만큼이나 리스크도 높아진 모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현행 당원투표 100% 당 대표를 선출 방식에 일반 여론조사 비율 20%를 반영하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당헌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곽규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놓고 30%, 20% 두 가지 안을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비대위에 공을 넘겼다. 개정된 룰은 약 한 달 뒤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서 반영될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시한에 예외를 둔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2일 당권·대권 분리규정에 대한 예외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해당 조항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 다지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당내에서 제기된 바 있다. 개정안에 따라 이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공천권까지 행사한 뒤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탓이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이날 해당 조항을 제외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