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비용 절감, 감원 등을 단행하고 업무에 보다 집중하는 분위기에 매진하는 추세다. SK온은 흑자 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보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장기간 불황으로 시름하던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하반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의 대규모 물량 공세와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당장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올해 1분기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 분기 1170억원 적자 대비 규모가 축소됐다. 롯데케미칼도 올해 1분기 1353억원 손실로 전 분기 영업손실 3158억 원에 비해 적자 폭이 개선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올해 석유화학·정유 업계는 불안정한 글로벌 업황으로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석유화학 수요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국제유가 급등락으로 인한 정유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한 해였다.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도전에 속도가 붙었으며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입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정유, 횡재세 논란 뒤로하고 신사업 가속정유 업계는 널뛰는 국제유가로 인해 큰 폭의 실적 급등락을 반복했다. 상반기 국제유가가 배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석유화학 사업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불황에 시달리던 업계의 반등이 시작될지 여부가 이목을 끈다. 다만 아직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온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원, 영업이익 86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5.6% 줄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9.3% 늘었다.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4111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와 저탄소 암모니아, 수소, 전력그리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는다. 한전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전이 협력관계를 시작한 기업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사우디 에너지 전문개발사 알조마이 에너지다.한전은 아람코와 저탄소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교환했다. 아람코와 진행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도입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롯데케미칼도 참여한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기습적 '유상증자 쇼크'가 주식시장을 덮쳤다. 최근 조단위의 대대적인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SK이노베이션과 CJ CGV가 난데 없는 주가폭락 사태에 처한 것이다. 한꺼번에 막대한 물량의 신주를 발행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되자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낸 것이 원인이다. 특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규 투자가 아니라 상당 부분을 빚 갚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증 발표로 SK이노‧CJ CGV 주가↓CGV는 대부분 빚 탕감 용도 최근 증시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산업계에 4조2교대 전환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의 4조2교대 열풍이 거세다.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은 이미 4조2교대를 운영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도 올해 4조2교대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LG화학은 여수공장을 중심으로 4조2교대를 운영한다. 석유화학 외에 전자와 철강 등 국내 주요 업계도 4조2교대로 전환했거나 계획 중이다.다만 4조2교대가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길게 일한 만큼 충분히 쉴 수 있는 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직원들은 만족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