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 북한 문제에 대응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중앙통합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한다. 북한이 잇따라 무력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자,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것이다.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것은 안보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 아래 군통수권자로서 군과 정부에게서 종합 보고를 받고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0일 오전 7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이번에 발사된 순항미사일
5일 북한의 서해 해상 완충구역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북단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다. 2024.1.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잘못은 차치하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과 무대책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평화에 대한 의지도 능력도 없이 북한 도발에 허세만 부리고 북한은 다시 도발하는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윤 정부 출범 이후 유엔(UN)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사일 발사나 인공위성 발사 등과 관련해서 단 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틀 연속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정권은 자신의 도발이 오히려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합의’에 따라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8.1%까지 올랐다. 8월 둘째 주 38.3%까지 오른 뒤 등락을 반복하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다시 38%대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한 이후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지지율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1%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 미사일 발사 때 주식 거래와 골프, 자녀 학교폭력 등으로 논란이 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해 “본인이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초정회의에서 “김 후보자 지명은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인사 실패”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본인도 군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는데 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 후보자는 15일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근무 중 주식거래 및 골프 정황 등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하면서 "관련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모든 것은 제 불찰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느냐'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시간이 많이 지났고, 가족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못 가졌던 것 같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유엔 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 있는 유엔 사무국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윤 대통령은 "오늘날 복합위기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이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이후 이틀만에 미사일 발사를 재개했다.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55분경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세부제원과 추가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 하야시 외무상과 자카르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 속 3국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열린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이날 회담은 지난 12일 북한이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한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다. 2023.7.12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력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12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45분(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 NSC 상임위를 주재, 합동참모본부 상황 보고를 받은 다음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 행위엔 대가가 따른다"며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제재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외교부는 1일 군사정찰위성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2차 발사를 예고한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는 지적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을 향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 철회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대변인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정찰위성 발사의 정당성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북한은 안보리 결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한국과 미국이 실기동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연합연습을 진행한다.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13∼23일 11일간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달라진 안보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시나리오 중에는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적 도발을 방어하고 반격에 성공한 뒤 북한 지역에서 시행할 치안 유지, 행정력 복원, 대민 지
남북의 군사적 긴장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무기 증강을 공개적으로 표명하자 대통령실은 미국 전략핵 자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의 핵 긴장감이 급속도로 고조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의 지근거리까지 침범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던져줬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영공 침범 등의 도발이 다시 이어질 경우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군 당국이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해 드론 전력 확충에 나선다. 이는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이후 나온 후속 대응책이다.4일 연합뉴스와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창설을 지시한 드론부대가 사령부 형태로 꾸려지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군으로부터 무인기 대응 대책을 보고받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4가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 창설, 탐지가 어려운 소형드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등의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참,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략'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4가지 지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 창설, 탐지가 어려운 소형드론 연내 대량생산 체계 구축, 스텔스 무인기 생산 박차, 신속한 드론 킬러 체계 개발 등이다.김은혜 홍보수석은 "북
한때 30%대 초반까지 추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근래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현상을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었다.그랬더니 ‘잘함’ 답변이 41.2%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던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그동안 30%대 초반에 갇혀 있다가 11월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