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제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닷새 만이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대해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면서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설을 주장했다'고 폭로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향해 "스스로 명예훼손하고 있다"며 "왜곡된 발언은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항상 사회적 재난을 정쟁화하고 정치 도구로 활용했다. 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많은 노력 통해 재난 극복하려고 애썼다.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왜곡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현역 의원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비대위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절대 중립을 지키고 엄정한 당헌·당규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특히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 34조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현역 의원들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수 별로 모여 사의를 표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재신임론을 띄우고 나섰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백령도에서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 8명은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복귀에 뜻을 모았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11분과는 직접 통화를 해 뜻을 들었다"며 "지금 국회 상황이 너무 어렵고, 당 상황 어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긴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를 맡아 민생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교통일 국방 기획재정 정무 여성가족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정보위 등 여당 몫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추 원내대표는 "지금 복귀하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강경 투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채 안보 문제와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비판하며 현안을 강조하고 나섰다.이 대표가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퇴를 유보한 것은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출범 일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와 관련 “(정부 여당은) 진실을 밝히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20일까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간 번갈아 맡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단'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결국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거부권을 부정하는 행태라며 반발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제한이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 추경호, '이재명 찬양' 빗대 "야당의 법은 '아버지 명심'"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앞의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즉 법사위, 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이라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검토, 수용을 당부드린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장 배분은 1당(더불어민주당) 11개, 2당(국민의힘) 7개로 나누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 민주당이 이날 본회의를 강행해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여야 합의 원칙'을 고수하고 나선 것이다. 우 의장이 '시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갈등으로 국회 파행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책임 떠넘기기를 통해 자당의 원 구성 협상 방식의 명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의사일정에 불참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집권여당의 보이콧'을 강조하며 부담을 안겼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국민 공개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떳떳하다면 토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언론인 '검찰 애완견' 발언을 옹호하고 나선 것을 두고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실패"라며 맹폭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나서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민주당 법사위가 나서고 있다.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이고 정상적인 공당이라고 부를 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국민 앞 공개 토론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작금의 상황에 임하는 국민의힘 입장은 단호하다. 의회 정치 원상 복구는 잘못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최소한 지난 원 구성 협상에서 누차 요구했듯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한 11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전반기 원(院) 구성 협상에서 여야가 외친 ‘민주주의’와 ‘민심’이 무색해질 정도로 당분간 ‘민생 국회’는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제사법·운영위 등 주요 11개 상임위를 독식한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힘은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단 태세로 맞서고 있다. 협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민주당 입법 독주 → 대통령 거부권 → 국회 재표결 → 법안 폐기의 악순환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개원 직후 야권발(發) 특검 발의가 잇따랐던 만큼,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6.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명단을 제출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상임위 명단을 국회에 단독 제출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횡포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그동안 국회가 지켜온 역사를 통째로 무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일방적인 원 구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시한인 7일 국회 의사과에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단독 제출하면서 여야의 막판 협상이 끝내 무산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법이 정한 협상시한이 다가온 점을 들어 단독 선임안 제출을 강행했다. 이날 제출된 상임위원 선임안에 따르면 민주당은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 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과방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원 구성 협상을 놓고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명한 야당을 자처하는 개혁신당이 원 구성 협상시한을 이틀 앞둔 5일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개혁신당의 주장은 추경호 국민의힘·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접견 다음 날 공언언됐단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전날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추 원내대표는 약 10분간 진행된 비공개 면담에서 천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가 출발부터 ‘반쪽 국회’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여당의 불참 속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단독 개의해 민주당 출신 우원식 의원과 이학영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단 이유에서 반발해 불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퇴장했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우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 중 찬성 18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본회의는 민주당이 단독 소집해 개의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불참했다.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다. 제헌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법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시한을 이틀 앞둔 5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돌아섰다. 양당은 추가적인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나, 국민의힘은 항의 차원에서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릴 국회의장 표결에 불참키로 했다.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막판 협상에 임했으나 기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빈손 회동’으로 끝을 냈다.민주당은 협상시한을 국회법이 정한 7일까지로 못 박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법사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