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영국 총선에서 참패한 집권 보수당의 리시 수낵(44) 총리가 5일(현지시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대국민 연설에 나서 "곧 국왕을 만나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이후 그는 곧장 찰스 3세 국왕 접견을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했다.2022년 10월25일 리즈 트러스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에 취임한 지 1년 8개월여 만이다.그는 이날 사임을 발표하면서 "죄송하다. 이 일에 내 모든 걸 쏟았으나 국민 여러분은 영국 정부가 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과거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지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해 한 여성과 통째로 구운 동물을 들고 뜯어 먹으려는 듯한 사진을 친구에게 보냈다.해당 사진은 2010년에 촬영된 것으로 , 케네디 주니어는 한국에서 식용 개를 판매하는 최고의 식당을 알고 있다면서 당시 아시아 여행을 계획하던 친구에게 보냈다.이 기사에 케네디 주니어는 "사진은 파타고니아에서 염소 구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대로 실제 결과가 나오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되고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된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4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 다른 당 의석수를 합한 것보다 170석 많은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노동당이 압승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방통위원장을 내정했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장관급 인사가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까지 재직기간이 2년 가까이 된 '장수 장관'들을 중심으로 한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에 고삐를 죄고 대통령실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발판 삼아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尹대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첫 TV토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TV 토론 논란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재선 도전 포기 요구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우려했던 악몽이 현실로 확인되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나오면서 가중된 후보 사퇴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TV토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3%포인트(p) 차로 앞섰다고 USA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포크대와 USA투데이가 TV토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등록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되고, 투표지에 6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누구한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38%에 비해 3%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2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벌인 6월 4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전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1.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낮아진 64.0%로 집계됐다.앞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소폭 반등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감소하면서 30% 초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국혁신당이 첫 전당대회를 연다. 내달 2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새 지도부의 과제는 분명하다. ‘당 대표 생존’이다. 당의 간판인 조국 대표는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수장의 사법리스크는 곧 당의 사법리스크다. ‘독자 생존’ 전략도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원내에 들어선 이상 ‘비조지민’(비례는 조국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전략은 22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생명력이 다했다. 총선 뒤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진 만큼, 이제는 자강(自強)에 힘을 쏟을 때다.조국혁신당의 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5.0%로 조사됐다.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름'은 3.0%로 나타났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에 37.3%를 기록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의 20대들도 내 집 마련과 가족 부양으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7~24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2460명(18~29세 743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이하 응답자의 82%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가족 부양이 어려워졌다는 응답도 30세 이하 유권자의 76%에 달했고, 70%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일부 지표 호전에도 인플레이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2년 당권에 도전하면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닮고 싶다고 했다. 비주류 정치인으로서 민주 적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됐다. 36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김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기치가 ‘통합’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년 뒤, 이번엔 민주당이 ‘DJ의 길’로 가는 문을 열었다. ‘이재명 맞춤형’ 당헌 개정으로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대한 빗장을 풀었다. 이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하면 민주당에선 DJ 이후 24
‘어대한’ 흐름 속 4자 구도로 출발하는 국민의힘 당권경쟁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인가.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로 확정됐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7월 19∼20일에 진행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시 한 차례 토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프랑스 조기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 조사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이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IFOP가 공개한 설문 결과 프랑스인의 34%가 오는 30일 1차 투표에서 RN이 이끄는 우파 연합을 찍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2년 총선 1차 투표에서 RN의 득표율(18.7%)보다 15%포인트 더 높다.RN의 뒤를 이어 좌파 정당 연합인 신민중전선(NFP) 지지율은 29%로 나왔다. NFP 역시 2년 전 '뉘프'(NEPES)라는 이름으로 공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휴진과 사직 등의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를 이어갈 시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2개월여 만에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4월1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회의는 일반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한 주씩 번갈아 가며 연다. 하지만 루마니아·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히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 10주째다.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통해 외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도 확보했으나 지지율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가'를 물은 결과 30.1%는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 북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흑인 유권자 과반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교와 공동으로 9~13일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의 흑인 유권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의 가상 다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56.2%, 미시간에서 54.4%의 지지를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10.8%, 미시간에서는 1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두 주(州) 여론조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야권의 탄핵 주장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해 “탄핵 소추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수 있는 두 가지 트랙을 모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제5차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여러분 의도와 달리 윤 대통령의 탄핵 요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임기가 끝난 상황에서 울릉분지 원유·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여론 역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 사장은 11일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동해가스전(울릉분지 원유·가스전) 개발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차분히 진행해 에너지안보를 확보하고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석유공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김 사장은 지난 7일 이미 3년의 임기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석유공사가 현재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김 사장은 임기 동안 석유공사의 경영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달 7∼9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기간 5% 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내각 지지율은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 기록이다.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로도 가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타격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각종 현지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미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 산업의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경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이 지난해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