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차세대 원자로 확보 추진 방안을 심의·의결하며 단기 실증 과제로 소듐냉각고속로(SFR)를 예시로 들었다. SFR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에 필수적인 원자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차세대 원자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추진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한국이 차세대 원자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실증 모델과 사업화 모델이 없어 주요국에 뒤처진 상황”이라며 “차세대 원자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정에너지 확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023년 정부의 관리재정수지가 87조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정부가 약속한 정책자금을 마련하는 길이 요원해졌다.2024년까지 54조 원이 필요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도,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한 '소규모 태양광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 복원 등 기후변화대응 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예산에 기대기보다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는 22대 총선이 끝난 직후인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하며 관리재정수지가 87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경기 광명을 경선에서 패배한 데 이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경북 구미을 경선에서 낙선했다. 두 의원이 각각 탈원전과 탈탈원전의 선봉에 선 의원들이었다는 점에서 원자력 관련 이슈가 이번 선거에서 묻혀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17일 경북 구미을 지역 경선에서 김 의원이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에 패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금오공대 총장 출신으로 22대 총선 예비후보 출마 당시 원자력계와 과학기술계의 지지를 받았다. 원자력계는 지난달 22일 원자력 시민사회, 노동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 이창양 장관이 미국 테라파워 CEO를 접견하고 파이로프로세싱 관련 협의했다. 테라파워는 파이로프로세싱과 관련있는 소듐고속로(SFR)를 개발하고 있어 관련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창양 장관이 테라파워의 요청에 따라 크리스 르베크 CEO를 접견했다. 테라파워는 원전을 기후변화 대응의 유력한 수단으로 본 빌 게이츠에 의해 2008년 설립된 회사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한수원과 소형모듈원전(SMR) 실증·상용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하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요청했다.박 의장은 1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가 전날 발표한 성명서를 언급하며 6월 임시국회에서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박 의장은 “민주당이 제2의 탈원전을 획책한 것이 아니라면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통과에 임해야한다”며 “방사능 폐기물은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장(방폐장) 설치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에서 심사 중인 특별법 제정안은 현재 3건에 이른다. 이들 제장안은 각 의원안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산업소위) 심사자료에 따르면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제정안은 이인선·김영식(이상 국민의힘), 김성환(민주당) 의원안 등 3건이다. 여권은 5월까지 심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전문가들은 통합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선 의원안의 경우 제목에 유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