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외교, 실질협력, 문화·인적 교류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어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에 직면한 오늘날 글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이 오는 27일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22대 정국 운영 방안과 향후 지방선거·대통령선거 준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이준석·천하람·이주영 의원은 오는 27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을 방문한다. 개혁신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직자 전원 참석 예정”이라며 “장소는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번 워크숍 일정은 분임토의와 강연, 토론회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이를 신고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이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는 데다,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이 건넨 선물은 국가 소유의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권익위의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시한에 예외를 둔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2일 당권·대권 분리규정에 대한 예외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해당 조항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 다지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당내에서 제기된 바 있다. 개정안에 따라 이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공천권까지 행사한 뒤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탓이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이날 해당 조항을 제외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당 운영의 결정권을 당 대표 1인에 몰아주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여상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행 단일 지도체제, 부대표를 두는 복수(2인) 지도체제, 그리고 집단 지도체제 세 가지 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지도체제와 관련한 개정안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밝혔다.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대에 즈음해 짧은 기간 활동하게 되는 특위에서 결정하기보다는(전대를 통해 구성되는) 새 지도부가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심도 있는 논의로 결정하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반쪽' 원 구성을 마친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가 예고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정상복구 의원총회'에서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방탄에만 정신이 팔려 눈앞의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는 민주당의 처지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반쪽 의장이 만들어낸 반쪽 국회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시작했다"며 "최근 민주당 입법을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의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더욱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전 세계 700만 해외동포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해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보고받은 뒤 관계 부처에 "국가 기반 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제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에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부안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같이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면 위험 지역에 있는 국민이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도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이 전국 254개 지역구 조직위원장을 모집한다. 새 지도부 출범 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11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2일부터 3일간 전국 모든 지역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개시한다.조강특위는 서류 접수 후 차주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심사를 거쳐 6월 안으로 조직위원장 임명을 마칠 계획이다.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 공모를 시작하면서, 당 주요 인사들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허은아 대표는 4·10 총선 출마지였던 서울 영등포갑에, 이준석 의원은 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역대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전 비서실장(김대중 정부), 김우식 전 비서실장(노무현 정부), 류우익 전 비서실장(이명박 정부), 이병기 전 비서실장(박근혜 정부), 노영민 전 비서실장(문재인 정부), 이관섭 전 비서실장(윤석열 정부)이 자리했다.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전반기 원(院) 구성 협상에서 여야가 외친 ‘민주주의’와 ‘민심’이 무색해질 정도로 당분간 ‘민생 국회’는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제사법·운영위 등 주요 11개 상임위를 독식한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힘은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단 태세로 맞서고 있다. 협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민주당 입법 독주 → 대통령 거부권 → 국회 재표결 → 법안 폐기의 악순환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개원 직후 야권발(發) 특검 발의가 잇따랐던 만큼,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개발을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규정짓고 비판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같은 국가들이 굳건하게 수호하며 발전시켜 온 '국제 비확산 레짐'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 '예게멘 카자흐스탄(카자흐스탄어)',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러시아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냉전 시기 수백번의 핵실험이 이뤄진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독립 후 소련으로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정청래 의원님께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돌려드리는 방안을 한 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박 원내대표를 예방해 “채상병 특검법의 기한 내 합의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합의를 한다면 우리 국회가 극한 대립이 아닌 협치하고 성과를 내는 좋은 장면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1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것을 두고 “법대로 한 점에서 좋기도 하지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의원 108명은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촉구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본회의 소집을 강행했단 이유에서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국회의장 우원식은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의 상정과 표결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진행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파적인 의사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지적했다.또 "국회의장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 9일 다수의 북한군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 이후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9일 낮 12시30분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10여여명이 MDL을 50m가량 넘어오는 일이 발생했다.이들이 이번에 넘어온 MDL 중부 전선은 우리나라의 철원, 연천 등지와 인접한 곳이다. 북한군은 우리 군 경고 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벌이자 다시 북측으로 돌아갔다.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원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에너지 플랜트(plants) 분야에서 약 60억 달러(8조25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일(현지시간) 저녁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양국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에너지, 산업, 무역, 경제, 녹색디지털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의 첫 대(對)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윤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날 두 정상은 우호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두 정상은 경제를 비롯해 투자, 문화, 교육, 통신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내 플랜트 기업들의 조(兆) 원 단위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내 신도시 개발 사업과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헌정사 최초 야당 단독으로 '반쪽 개원'한 22대 국회가 11개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하면서 또 다시 '반쪽'이란 오점을 남겼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0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여야의 막판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후 8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여야의 협상이 길어진 탓에 본회의 실제 개의 시간은 예상보다 1시간가량 늦어졌다. '상원 의장'에 비유되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과방위원장에 최민희 민주당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