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벼랑 끝 협상에 돌입했다. 10일 오후 2시 예고됐던 본회의 개의는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4시경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돌아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의 한 시간 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협상이 무산될 시 우 의장은 예정대로 본회의를 소집해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강행한단 방침이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 뜻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고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중앙아시아 순방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고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로 취임 축하 차 예방한 정 실장에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없애잔 얘기는 아니지만, 삼권분립을 위해서는 법안들이 헌법을 위배하거나 대통령의 헌법 권한을 침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홍철호 정무수석도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것이 국회를 위해서도, 정부를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바른 길이다. 비서실장님이 이런 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개헌행(行) 열차는 출발할 수 있을까. 정치권에서 개헌 주장이 쏟아진다. 22대 국회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7공화국의 문을 열자”며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제안한 것이 시작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원 직후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국회가 개헌 열차 운전석에 앉는 모양새다.여권은 야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대통령을 흔들기 위한 ‘선동 프레임’으로 몰아붙이며 외면하고 있지만, 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10일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당원투표 100' 룰 개정에 대해 결론을 냈다.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될 전망이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장일치로 의견이 좁혀 졌고, (결론에) 거의 접근해 완성된 결론을 내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 특위 위원장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승계형 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지금까지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맞대응한 것을 두고 “남북 모두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게임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군대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군대는 전쟁을 막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남측의 민간 단체들이 북측을 향해서 대북 삐라 전단을 뿌린다고 해서 북측 당국이 나서서 오물을 남쪽으로 날려 보내는 것, 좀 그렇지 않느냐”며 “거기에 대응한다고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10일 여야가 막판 협상을 통해 극적 타결을 이룰지 주목된다.여야는 이날까지 원 구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 단독 표결로라도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만 먼저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 의장은 막판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 중이지만, 국민의힘이 협상 테이블에 임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우 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불참한다는 입장을 정하고 최종 방침은 오후 3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9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 다시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4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알렸다.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우리 군은 북한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가 9일 북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강수 대응에 전폭 지지를 보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면 전화용이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한기호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은 그동안 운용하지 않았던 대북 심리전 풍선의 가동 상태를 유지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알릴 준비를 완료하고, 다시 오물 풍선이 날아온다면 2배, 3배 북한으로 되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지연 국민의힘 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의료개혁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협은 이날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전국 의사 14만 명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된 직후 집행유예만 확정돼도 직을 상실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일 때리고 나섰다. '대권가도' 다지기 행보 논란에 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헌법은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을 따로 규정하고 있고, 대법원도 형사소추와 형사소송을 용어상 구분해서 쓰고 있으므로 헌법 제84조에서 말하는 '소추'란 소송의 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즉각 맞대응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언론공지를 통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8∼9일간 식별돼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치 중"이라고 발표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군은 현재 고정식·이동식 확성기 모두 재가동할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이날 중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단 방침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띄운 오물풍선은 330여개에 달한다. 다만 북한이 살포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대응에 나선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북 확성기 재개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같은 날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풍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과학의 영역까지 정치화한다"고 비판했다.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기업을 물고 늘어지더니, 시추 강행 시 관련 공직자들은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일선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향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시작도 전부터 실패를 언급하며 20%의 성공률이 곧 80%의 실패라고 입을 모으는 민주당 지도부는 오직 실패만 바라는 것이 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명단을 제출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상임위 명단을 국회에 단독 제출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횡포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그동안 국회가 지켜온 역사를 통째로 무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일방적인 원 구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시한인 7일 국회 의사과에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단독 제출하면서 여야의 막판 협상이 끝내 무산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법이 정한 협상시한이 다가온 점을 들어 단독 선임안 제출을 강행했다. 이날 제출된 상임위원 선임안에 따르면 민주당은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 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과방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한 데 이어 또다시 '자원 부국'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간 협력 구상인 'K-실크로드' 프로젝트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윤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지 주목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7일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 당시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 등을 공개하며 '호화 기내식'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이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감담회를 열고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당시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하고 김 여사의 실제 식사비는 105만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내식비 총액이 6292만원에 달한다며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간담회에는 인도 방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