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훔친 전기차를 타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전기차를 훔쳐 타다 사고를 낸 혐의(특수절도 등)로 초등학교 6학년생 A(12)군과 중학교 2학년생 B(14)군, 중학교 3학년생 2명을 잇따라 붙잡았다.이들은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유성구 주거지 인근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군은 3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에 중학교 3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노동부와 함께 시공사인 기성건설의 경기도 오산시 소재 사무실과 시행사, 하청업체, 설계·감리업체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 도면과 시공도서, 작업일지 등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 추후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여기에 수사팀은 주요 수사 대상자 6명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경찰이 온라인 상에 이른바 ‘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모방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제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용의자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흉기난동' 글 작성자 119명을 검거, 이 중 11명을 구속됐다. 법원 역시 실제로 살인 범행에 착수하지 않은 글 작성자의 구속영장도 속속 발부하고 있다.구속 사례를 보면 우선 불특정 다수가 아닌 범행 대상을 구체적으로 특정한 경우 법원이 상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검찰이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란을 부린 10대 승객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승객은 급성 필로폰 중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연합뉴스 등은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의 발표를 인용, 검찰이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18)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검찰은 정신 감정 결과 A군이 범행 당시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망상에 빠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은 조사에서 "여객기 안에서 다른 승객들이 나를 공격했다”, "그들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됐다. 전날 오전 9시22분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른 지 21시간만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사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 등 총 361건으로 집게됐다고 밝혔다. 오전 중 집계가 추가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일시 대피한 인원도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에서 1만1705가구, 1만5862명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전문간호사(PA간호사)의 골수채취를 두고 1심과 2심 법원의 판단이 엇갈렸다. 이로 인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의료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전문간호사가 골막천자를 한 행위는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서울 A대학병원을 2018년 고발했다.골막천자는 골수 검사를 위해 가느다란 침으로 골막을 뚫어 골수를 빼내거나 조직을 생검하는 침습적 행위다.당시 검찰은 골막천자는 의사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의료행위로 보고 A병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그러나 지난해 8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태풍 ‘카눈’으로 인해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으로 10일 잠시 운행을 중단했던 호남선(광주송정~목포)은 오후 3시부터, 동해선은 오후 4시부터,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동대구~포항)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은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운행정지 상태다. 코레일은 각 선로에서 검측되는 풍속과 강수량에 따라 남부지역의 열차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SRT 운행사인 에스알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대구 달성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남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가 실종된 장소 부근에는 아래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이 있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수색에 나섰다.수색 당국 관계자는 "전동휠체어 옆에 도랑이 있는데 사람이 휩쓸려갈 만큼의 넓이다. 물도 많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10일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전 상임이사 송모(6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한 4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송 전 이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불구속기소 된 코이카의 시설관리 자회사 코웍스의 전 대표이사 최모(63)씨에게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송 전 이사는 상당 기간 다수로부터 돈을 빌려 이익을 취득했고 실제 공여자들의 인사와 관련해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뇌물수수 고의가 있었고 (빌린 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실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0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 의원을 법정구속하지 않았다.앞서 정 의원은 2017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9일 오전 11시49분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에서 9층 건물을 짓는 공사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사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역시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붕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이날 사고는 9층짜리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8층과 9층 사이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수습 되는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만 노려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협박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왜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언급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9분께 인터넷 커뮤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가스노출’, ‘흉기난동’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저녁 8시36분쯤 신논현역 급행열차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관련 조치를 위해 신논현역에 열차가 멈추자,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이 급히 내리는 과정에서 넘어져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열차 내부를 확인한 결과, 가스누출 등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6일 오후 7시40분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의 한 동물사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대구 수성구 한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 2명이 다쳤다.수성구청과 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45분께 수성구 만촌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야생멧돼지가 집 안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주민 2명이 멧돼지에게 물리고 피하려다가 다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멧돼지는 1마리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국은 전문 엽사 등과 함께 멧돼지를 수색 중이다.수성구는 “만촌초등학교 인근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5일 식용유 보관 창고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돼 긴급 방재 작업을 벌였다.불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경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났다.이 불로 창고 6동 1000㎡와 기계·집기류 등이 타 16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식용유 6만ℓ가 불에 타면서 일부가 인근 사능천으로 유입됐다.이에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직원 150명이 나서 사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전남 함평군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는 작업이 장기화 하고 있다.5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경 함평군에 있는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0분 만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불이 잘 꺼지지 않고 물에 닿으면 발화하기 쉬운 알루미늄의 특성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자연 연소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계획이지만 쌓여있는 폐기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4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잡히기 전 인터넷에 ‘살인 예고’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A씨가 4일 새벽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존의 특수협박 혐의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9분경 “고속터미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인천에 한 건설 공사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경 인천 송도의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포스코이앤씨 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 A(39)씨가 추락사고로 숨졌다.A씨는 갱폼(작업용 발판과 거푸집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을 인양하기 위해 줄을 걸던 중 지상 1층 리프트 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는 5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온라인에 올린 A(3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경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이날 오전 종로구의 집에서 검거했다. 집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조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