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21일 완전히 정상화됐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진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부는 금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2019년 우리 정부가 일측에 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관련 두 건의 공한(공적 편지)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지소미아는 2019년 8월 종료 통보된 뒤 같은 해 11월 종료 통보 효력이 정지된 바 있다.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간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담요 1만620장 △텐트 987동 △매트리스 500개 △침낭 300개 △의료용 산소혼합 공급기 50개 등으로 총 4억8000만원 규모다.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민간은 물론, 정부 산하기관에서 기증 의사를 밝힌 물품 중 튀르키예측의 긴급한 수요가 확인된 품목이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한 창고에 집결된 후 대한항공이 지원한 화물전세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수송됐으며, 정부는 구호물품 수송·전달의 전 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통일부는 1일 대북 전단을 통해 북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경로로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을 지목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북측이 (첫 번째 감염자의) 최초 접촉 시기로 언급한 4월 초보다 늦은 4월 25일과 26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체의 표면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 감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질병관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훈련은 지난 18~19일 진행됐다. 이는 핵 타격 지휘 체계 관리 연습과 핵 반격 태세로 이행하는 실기 훈련, 모의 핵전투부를 탑재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통신은 훈련 1일 차에 "전술핵무력에 대한 지휘 및 관리통제 운용체계의 믿음성을 다각적으로 재검열하고 여러 가지 가상적인 긴급 정황 속에 핵 공격 명령 하달 및 접수 절차의 정확성과 핵무기 취급 질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3국 수석대표는 발사가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오는 20일 유엔 안보리회의를 비롯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미 연합연습(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7일차를 맞은 가운데, 19일 국방부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이후 16일 만이다. 이번 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이다.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됐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한다. 또한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 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가치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군사동맹’을 굳건히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 있다.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서두른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강제징용 해법이라는 선물을 일본에 안겼다. 미국이 요구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안보협력 체계를 갖추자는 구상이다. 그 대가로 미국의 적극적 ‘핵우산’인 ‘확장억제 제공’ 카드를 받아 북핵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방일을 앞둔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자 요미우리신문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행정부와 사법부를 분리해 설명했다.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재정으로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처리해왔는데, 2018년 사법부가 다른 판결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협정에 대해서 해석해 온 일관된 태도와 판결을 조화롭게 해석해서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켜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금에 의한 3자 변제안을 판결 해법으로서 발표했다"고 말했다.일본 전범 기업에 배상 책임을 물은 사법부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한일정상회담을 열리는 16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6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북한은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고, 이틀 뒤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군 당국은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할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오전 7시41분쯤부터 7시51분까지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냈다.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전날부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은 아직 분석 중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시작해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잇따른 도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북한은 지난 9일 오후 6시20분께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을 6발 발사한 데 이어, 5일 뒤 탄도미사일을 또 쏘기도 했다. 북한은 이번 도발로 올해 5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에 나섰다.지난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3명이 정부가 추진하는 ‘제3자 변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전달했다.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 대리인 측은 제3자 변제를 맡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3일 생존 피해자 양금덕·김성주 할머니의 제3자 변제 거부 의사를 담은 내용증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대리인 측은 지난 2018년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양금덕·김성주 할머니의 위자료 채권과 관련해 제3자 변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수신인은 의뢰인의 의사에 반해 변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신포 인근 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미상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한국과 미국이 실기동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연합연습을 진행한다.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13∼23일 11일간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달라진 안보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시나리오 중에는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적 도발을 방어하고 반격에 성공한 뒤 북한 지역에서 시행할 치안 유지, 행정력 복원, 대민 지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 결정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 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통신은 회의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말기에 임명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10일 결정됐다.외교부는 지난 9일 홍 원장에 대한 면직을 제청했고, 관련 절차를 거쳐 이날 면직 처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국립외교원장은 외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 공무원이다. 면직 절차도 외교부장관의 면직 제청과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다.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국립외교원에 대한 별도 감사 과정에서 홍 원장 등 일부 소속 교수들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외부활동 신고를 누락한 점 등을 적발해 기관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윤석열 총장이 한 번 전화를 했다 하면 전화가 길어요. 그런데 그 날도 한 시간 가까이, 그 당시 추미애가 정말 미친 듯 날뛰는 상황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울분도 토하고 여러 가지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고…"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난해 펴낸 저서 '그래도 윤석열'에 담긴 내용 중 한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40여년 지기로, 이처럼 흉금을 털어놓는 사이로 보인다. 석 처장은 이어 "윤 총장에게 '지금 이 전화는 감청이 되는 것 같으니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숨김 없이 향후 관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10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연락 회의에서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정상 레벨에서 힘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법인 '제3자 변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전날도 취재진에게 오는 16~17일 윤 대통령이 일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북한이 9일 저녁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북한이 9일 저녁 6시 20분께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오는 13∼23일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에 반발해 도발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는 8일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을 강진 피해가 난 튀르키예에 파견해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사업을 지원키로 했다.박 장관은 “구호대 1진과 2진이 각각 생존자 수색, 이재민 구호사업 수요조사 및 구호물품 전달 임무를 수행했다”며 “3진 파견을 통해 이뤄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지원은 임시 재해복구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정부와 민간은 이를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