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67)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이 전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하고,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살인미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번 범행은 단순히 생명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신보다 40살 어린 아르바이트생을 강제추행·유사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편의점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새벽 3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강원도 원주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20대 여성 B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한 검찰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사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삼권분립 파괴이며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범죄자가 수사기관에게 몽둥이를 들겠다는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수사검사를 보복 탄핵한다고 해서 이재명 전 대표의 죄가 사라질 수 없는 것"이라며 "많은 법조계 원로들과 법학자들, 일선 현장의 검사들은 민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화투를 치다가 시비가 붙은 지인을 흉기로 십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15일 오전 0시35분쯤 전주천에 있는 한 다리 밑에서 지인 B씨(63)를 흉기로 12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112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한 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술을 마셨다. 또 범행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힌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농구선수 허웅(KCC)에게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 변호사는 가족과 분쟁을 겪고 있는 박수홍, 고(故) 구하라의 유족, 전 남편을 고소한 선우은숙 사건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입장을 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신생아를 낳아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45세 여성 A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다며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때마침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편은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다.“다른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사정상 신생아가 태어나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33)의 '계곡 살인' 사건을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3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2배로 늘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형사2부 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은 지난달 27일 살인방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32세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방조범이지만 살인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적다고 보기 어려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관련 형사 사건에서 이은해에 무기징역이 선고된 점 등을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나체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다른 객실의 손잡이를 흔들고는 “몽유병이 있다”고 주장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방실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이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4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한 호텔 복도에서 나체로 각 객실 손잡이를 잡아당기며 문을 두드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A씨 측은 재판 과정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난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 유가족들이 한국 여행사를 상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판사 김창모)는 14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로 사망한 이들 중 5명의 유가족들이 당시 패키지여행을 담당한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또한 사망자 1인당 위자료를 2억원으로 정하고, 일실수입(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잃어버린 장래 소득) 등을 고려해 유족 1인당 1억2000만원에서 8억2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SON축구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연루된 코치 중 한 명이 손흥민의 친형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A군 측이 손 감독과 함께 손 수석코치도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코치 1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 수석코치는 독일 5부리그 팀에서 축구를 하다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재 SON축구아카데미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여자친구에게 허위 자백을 하게 한 변호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허위자백해 범인 도피 혐의로 기소된 여자친구 B씨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지난해 11월19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인근 도로 4.6㎞를 운전하고 다른 차를 긁었다.사고 1주일쯤 뒤 A씨는 경찰로부터 “사고 조사를 위해 경찰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인이 차주의 허락없이 몰래 운행하다 사고를 냈더라도 차량 소유주에게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한 보험사가 차량 소유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인 B씨의 집 근처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B씨 집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오전 B씨는 A씨가 잘 때 몰래 나와 집앞에 주차한 A씨의 차를 몰고 나가 운전하다 행인을 치는 사고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노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 회장은 재판부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SK 주식 가치와 관련한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의 경영권 약화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647억원의 과징금을 내라고 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법원이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SPC삼립(삼립) 등 SPC그룹 계열사 5곳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이로써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647억원은 전액 취소되며, SPC의 제빵 계열사들이 생산 계열사 제품을 구매할 때 삼립을 거래단계에 추가해 부당 지원한 행위, 일부 계열사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불붙은 휴지를 던지며 '퇴마 의식'을 펼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2심에서도 존속살해미수 혐의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최근 존속살해미수,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해 1심과 같이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휴지에 불을 붙인 후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던져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 일부를 수정했다. 최 회장 측이 주장한 오류를 받아들인 것이지만 판결 결과는 바꾸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판결 경정(바르게 고침) 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경정 결정 정본을 송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은 "재판부 경정 결정은 스스로 오류를 인정했다는 것이나 계산 오류가 재산분할 범위와 비율 판단의 근거가 된 만큼 단순 경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검찰의 날카로운 칼이 제1야당의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시계’를 멈추는 걸까. 이 대표를 겨냥해 3개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검찰이 또 하나의 칼을 겨눴다. 칼집에 ‘제3자 뇌물’이라는 이름을 새긴 채다. 허위 사실 공표, 위증 교사, 배임‧뇌물에 이은 4번째 칼이다.검찰의 칼에 거대 야당 수장의 정치적 생명이 걸렸다는 판단을 내린 여권 잠룡들은 이 대표에게 견제구를 힘차게 던지고 있다. 22대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유력 대권주자 입지를 한층 굳힌 이 대표의 위상만큼이나 리스크도 높아진 모양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송이를 꺾은 80대 치매 노인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1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꺾은 혐의(절도)로 입주민 80대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던 이로, 그는 지난 4월 초 아파트 화단에서 노란색 꽃 한 송이를 꺾은 혐의를 받는다.화단에 꽃이 사라진 것을 본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경찰은 CCTV를 통해 A씨를 비롯해 입주민이 아닌 70대 B씨와 80대 C씨 등 3명을 용의자로 특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광주·전남 중견건설사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종결 8년 만에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12일 법조계·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도급순위 127위 광주·전남 중견건설사 남양건설㈜이 전날 광주지법 1-1파산부에 법인 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으나,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남양건설은 전남·경남 지역 지자체 발주 공사 중 적자가 난 상황에서 광주 남구 지역주택조합 등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 등 허위 사실을 펼친 혐의를 인정받으며 2034년까지 선거에 나올 수 없게 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월 25일 확정했다.허 대표는 2022년 TV 방송 연설에서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