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측 인사를 만나고 이스라엘과 전략협의그룹(SCG) 회의를 개최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설리번 보좌관은 SCG에서 이스라엘측과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하마스를 격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라파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는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정치적 전략과 연결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국영항공사 국제선 여객기가 예정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다른 공항에 먼저 들러 파키스탄 총리 일행을 내려줘 논란이 일고 있다.현지 매체인 파키스탄 돈(Dawn)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에서 출발한 파키스탄 국영항공사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여객기가 은 날 오후 10시30분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객기는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260km 남짓 떨어진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 있는 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후 9시25분에 먼저 도착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2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것을 두고 "한-사우디 정상외교의 결실"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삼성E&A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1, 4' 공사에 대한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고, 전날 서명식을 열었다고 밝혔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 등 국제 분쟁 악재 속에서도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억1000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목표치인 350억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 2022년(309억8000만달러)보다 23억3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중동 수주가 114억달러(34.4%)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태평양(31.0%), 아시아(20.4%)가 뒤를 이었다.국토부는
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지 경쟁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승리로 끝났다. 부산과 로마를 압도한 투표 결과는 향후 국제 정세에서 사우디의 위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한국이 86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부상한 것처럼 사우디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변화를 과시하려 한다. 사우디의 계획은 국가 개조에만 멈추지 않는다. 사막의 왕국에서 첨단 국가로 변화하려는 변신 시도를 통해 석유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의 극대화에 방점이 찍힌다.오일머니 공세라고는 하지만 목표 의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저녁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리야드가 선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그간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양측은 또, 지난 10월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실상 확정됐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6 월드컵은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이 주최한다. 2030 월드컵은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100주년을 맞아)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우루과이에서 기념 경기를 펼친다”면서 “2034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2034년 월드컵 유치전은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부터 4박 6일 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길에는 139개 기업 등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특히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 당시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참여와 방위 산업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와 관련 구체적인 후속 성과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렸다.실제로 이번 순방에서는 사우디와 46건, 카타르와 1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면모는 여과 없이 드러내며 202억달러(약 27조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거둔 300억달러(약 40조원)의 투자유치 성과까지 더하면 중동에서만 약 792억 달러(약 107조 4110억 원) 규모의 경제 협력이 성사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업협력 소식을 국내로 전달하는 등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디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와 관련된 수주 소식도 조만간 도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인들이 현지 정부·재계 인사들과 만나 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양국 간에 총 46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우선 현대자동차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중동 내 합작 공장 건립 합의에 큰 관심이 쏠렸다. 현대차가 사우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KAICC)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4 (리야드=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글로벌기업 대표들을 향해 "한국은 신뢰할 수 있으며, 혁신적이고 미래를 위해 연대할 수 있는 중동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KAICC)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포럼' 특별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FII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나침반(The N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영업사업 1호'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전시관을 찾아 사우디 정부 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네옴시티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5000억 달러의 투입된다. 이는 높이 500m, 폭 200m, 길이 170㎞ 규모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잠실 롯데타워를 이어서 짓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윤 대통령은 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된 '한-사우디 공동성명'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충돌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것을 두고 "한국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위상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 설치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사우디 공동성명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양국 간 8차례 정상급 교류가 있었지만, 공동성명 발표는 1980년 이후 처음"이라
현대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 SAPTCO(The 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사우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이하 NGSC)’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NGSC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로 23일(현지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사우디아라비아는 NGSC 현장에서 2024년 여름부터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개최 발표를 위해 무함마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열교환기 및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KIB플러그에너지는 수소연료발전 사업 진출을 위해 울산수소발전1호 주식회사에 출자한다고 24일 밝혔다.울산수소발전1호는 이를 활용해 연간 165기가와트급 수소연료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울산 4인가구 기준 약 5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공급 규모다. 회사 측은 울진의 부지 확보와 주요 발전사 및 국책금융기관 등과의 조율을 마쳤다고 설명했다.KIB플러그에너지는 울산수소발전1호에 대한 단계적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발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부지 확보, 인허가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국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면서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인적교류 확대, 미래 과학 기술 협력과 안보협력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의지도 다졌다.양국 간 협력을 가장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앞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간 공동 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두 정상은 양국 협력을 건설·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국방·문화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다음은 공동성명 전문이다.*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 한-사우디 공동성명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강연자로 나서 양국간 협력을 강조하고 두 나라가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23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킹 사우드대에서 사우디아라비에 외 국적의 정상이 강연한 건 대학 역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킹 사우드대는 1967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