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국민은행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은행 노사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개선방안 4가지는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추진이다.‘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동탄 대기업 주변 오피스텔 수백채를 보유하고 전세사기를 벌인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와 남편 B씨에게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6년의 형을 판결했다.또 이들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에게도 징역 12년과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편취당했다면 심각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피해자 수가 적지 않은 경우라면 사회적 폐해가 매우 심각해 편취 행위를 엄단할 필요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신속한 매입임대 사업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는 중산층·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LH는 전담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속도를 높여 늘어난 정부 정책물량 달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산층·서민층 대상 주택공급 부족에 대비하는 한편, 민간 건설사의 사업물량 확대를 유도해 건설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속한 매입임대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늘린다.LH는 ‘수도권매입확대전략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산하에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7일 향후 2년간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축매입임대 공급물량은 2만3000호에서 3만3000호로 확대됐다.LH는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속도를 높여 정책물량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라 등의 전세사기 사태 여파로 중소형 아파트 전세로 수요가 몰리고, 신축 입주 물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다음 달부터 임대차2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4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전셋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17% 오르며 57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들여다보면 성동구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된 건이 한 달 사이 1000건 이상 추가되어 누적 인정 건수가 1만8100건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5월29일, 6월12일, 6월19일) 개최해 1497건을 심의하고, 총 1065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1498건의 심의 처리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가결 1065건, 부결 202건, 적용제외 164건, 이의신청 기각 66건 등이다.전세사기피해로 인정받지 못한 건수들을 보면 적용제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의 추경예산안을 8억원 증액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이동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 60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반기에 자격 요건을 갖추고도 지원받지 못한 지원자가 많아 하반기 목표 인원을 확대하여 지원 대상을 늘리고자 사업 예산을 증액 요청했다.김 의원은 청년들이 이사를 자주 하게 되는 여러 원인 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립·다세대 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임대 시장에서도 월세 강세 현상이 뚜렷해진 모습이다.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978건이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6만9626건으로 6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62%)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월세비중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4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건축왕'이 8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인천지검 형사5부(조은수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남모(62)씨 등 일당 29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추가 기소는 남씨 등 일당이 인천에서 빌라나 소형 아파트 세입자 10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8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앞서 전세사기 피해액 453억원(563채)에 이번 추가 기소까지 합하면 남씨 일당의 전체 혐의 액수는 536억원(665채)으로 늘었다.남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사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 전임교수이자 부동산 경제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비사업조합 미청산 방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관련 조례 등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단순히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다음은 김용일 의원과 나눈 일문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반쪽' 원 구성을 마친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가 예고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정상복구 의원총회'에서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방탄에만 정신이 팔려 눈앞의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는 민주당의 처지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반쪽 의장이 만들어낸 반쪽 국회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시작했다"며 "최근 민주당 입법을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의회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최근 '서울특별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결하고자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택 인도와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갖춘 경우 ▷임대차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경우 (2억원 범위내 조정 가능) ▷다수의 임차인에게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 ▷임대인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정청래 의원님께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돌려드리는 방안을 한 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박 원내대표를 예방해 “채상병 특검법의 기한 내 합의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합의를 한다면 우리 국회가 극한 대립이 아닌 협치하고 성과를 내는 좋은 장면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1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것을 두고 “법대로 한 점에서 좋기도 하지만,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22대 국회, 전세사기 문제 해결 촉구 및 정당 지도부 면담요청 기자회견'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4.6.10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시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클린임대인 제도’는 서울시가 11월까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임차주택의 권리관계뿐만 아니라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를 투명하게 임차인에게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제도는 ▲클린임대인(주택의 권리관계와 임대인의 신용점수를 공개) ▲클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특별법 개정은 절망의 벽 안에 갇힌 피해자들에게 숨 쉴 구멍이나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들의 구조 요청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 지난달 29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한 말이다.2021년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 3년여 시간이 지났다. 전세사기 피해구제를 위한 추가 대책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정치권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공전하는 동안, 피해자들은 사법 절차를 총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국회는 21대에 이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시즌2 구도다. 윤석열 정부 2년을 겪으며 어느덧 ‘대통령 흔들기’가 익숙해진 범야권은 어떤 전략으로 더욱 공세를 펼쳐나갈까. 집권 여당은 어떤 정치적 묘수를 내놓으며 거대 야당에 대응하게 될까. 정당의 존립 이유는 정권 창출이다. 여야는 고강도 처방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다듬어야 존재감을 높이고 3년 뒤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원내 8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초입길에 들어섰다. 새로운 국회가 개원했지만, 특유의 양당 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나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명 '혼돈 이론'(Chaos theory)으로 초기 값의 미세한 차이에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과학이론이지만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 ’아파트 전세시장‘을 보면 매매·분양·거래·정책 등 주택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나비효과를 보는 것 같다. 지난달 20일 기준(한국부동산원 조사)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0.5%, 수도권 1.42%, 지방 –0.39%로 실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 데드라인을 국회법이 정한 7일로 정하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협상을 통해 상임위를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법사위와 운영위를 비롯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단 계획이다.관례상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지만, 관례보단 ‘총선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논리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 개원 당시 민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저출생과 민생 등 5대 분야를 패키지로 묶은 '민생공감 531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표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이 담긴 31개 법안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설정,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31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저출생 대응·민생 살리기·미래산업 육성·지역균형 발전·의료개혁을 골자로 한 5대 분야 패키지 법안을 발표했다.'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에는 금투세를 폐지하되 현행 주식 양도세 과세체계를 유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