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유럽연합(EU)이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7.6%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 상계관세는 무역 상대국이 수출품에 보조금 등을 지원, 수입국이 산업에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고 부과하는 관세를 뜻한다.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상계관세율은 17.4~37.6%로, 위원회가 지난달 공개한 수치와 거의 일치한다. 일부 조정과 관련 위원회는 "사소한 계산 오류를 확인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캐나다 정부도 관세 인상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국가(중국) 주도의 과잉 생산 정책으로 인해 캐나다 자동차 산업계가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했다"며 "보조금이 많이 지급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조치를 동맹국(미국, 유럽연합)과 일치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달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이어간다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0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유럽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인수한 유럽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BTS 테크놀로지의 폴란드 오스와 공장이 지난 5일 종합재활용업 및 폐기물 가공 판매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7월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폐기물처리 라이선스 취득은 유럽내에서도 환경영향평가(EIA), 시설안전 및 지역사회 기여 등 그 기준과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최대의 진입장벽으로 꼽힌다.BTS 테크놀로지는 유럽내 기존 재활용 사업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중국 정부가 17일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을 부과한다는 임시 조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상무부는 지난 6일 국내 돼지고기·돼지 부산물 산업을 대표해 중국축목업협회(축산협회)가 정식으로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접수했다"며 "17일부터 원산지가 EU인 수입 돼지고기 및 돼지 부산물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사 품목은 신선·냉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0%에서 평균 21% 수준으로 인상한다.다음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으로 상계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까지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된다.상계관세는 무역 상대국이 수출품에 보조금 등을 지원, 수입국이 산업에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고 부과하는 관세를 뜻한다.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평균 21%의 상계관세를 잠정 부과하기로 중국 당국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럽 내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인상하는 안이 현실화돼서다.12일 영국 로이터와 중국 제일재경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스페인, 폴란드 등에서 자동차 공장을 증설하거나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제일재경은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에서 '관세 장벽'에 직면했지만, EU 회원국들이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투자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앞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중국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에 따르면, 중국 BYD는 올 1분기 58만4714대를 판매하며 2위 테슬라(38만6825대)를 약 20만대 차이로 앞섰다. 특히 BYD는 테슬라를 포함해 3위 BMW(11만7204대), 4위 현대차·기아(10만9524대) 등 2~4위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 BYD의 전기차 시장 장악 전략은 단순했다. 보다 싸게 만들어 보다 많이 판매하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높인다. 현대차와 기아에게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르면 12일(현지시간) 중국 측에 관세 부과 방침을 사전고지할 전망이다. 현재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10% 관세를 부과하는데, 이를 15~30%로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공정치 않은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중 갈등 지속과 EU 규제 강화 등에 대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법무법인 광장은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를 열었다. 박태성 협회 부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세계 2위의 시장 규모를 가진 EU에서 탄소발자국, 공급망 실사 등 다양한 배터리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업계의 통상 전문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원장은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 산업 및 보호무역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유럽에서 ‘생태계 파괴자’로 언급되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한국에도 출시될 지 주목된다. ‘1만달러 전기차'로 알려진 BYD의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의 한국 출시설이 나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해를 전기 승용차 한국 진출 원년으로 삼고 출시 차종 및 투입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일본에 수출 중인 돌핀과 아토3 등이 시걸과 함께 유력 차종으로 거론된다. 이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돌핀과 아토3는 올해, 시걸은 내년에 투입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시걸은 B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모양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과 함께 중국이 '보복 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다. 문제는 관세 전쟁이 길어질수록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태평양은 최근 통상 이슈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장기적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 합작 투자 등을 통해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고래 싸움에 한국은 마치 가운데 낀 새우처럼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자칫 이들 고래 사이에서 등이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무역 갈등에 불을 지폈다. 중국 정부도 ‘눈에는 눈’ 원칙을 내세우며 맞대응에 나섰다국내 자동차업계에선 한국차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단기적으로 어부지리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 큰 영향을 받은 국내 산업 특성상 결국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이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반도체 등에 사실상 수입 금지에 맞먹는 '폭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다.한국의 산업계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미국의 관세 범위 확대와 중국의 보복 관세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고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베이징과 하얼빈 등 2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승리와 이달 7일 취임식으로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첫 해외 일정이다.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작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상향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관세 인상을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치로,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 651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등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 발표에 대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정책이 실행될 시 국내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인상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이데 따라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100%로 인상하고,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부품은 7.5%의 관세를 25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K배터리’는 그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모두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1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은 중국 기업 CATL이 30.6%로 1위, BYD가 10.6%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16.4%) 2위, 삼성SDI(7.8%) 4위, SK온(7.5%) 5위로 국내 3사 모두 5위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올해 초 중국 전기차의 상승세에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무역 장벽이 세워지지 않으면 중국 전기차는 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하며 “관세나 무역장벽 구축 여부에 따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머스크가 2011년 인터뷰에서 BYD 등 중국 전기차 품질을 평가절하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발언이다.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 BYD…저가 전기차전략 주효중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독일 브랜드 양강 구도인 국내 수입차 시장을 미국 테슬라가 흔들고 있다. 지난달 신차 등록 기준 테슬라가 벤츠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5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1분기 누적대수는 5만45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549대, 테슬라 6025대, 메르세데스-벤츠 4197대, 렉서스 1218대, 볼보 1081대로 네자릿수를 기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를 수입·판매하는 GS글로벌은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중국산 전기차 판매 감소가 예상되자 판촉 강화에 나선 것이다.올해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국비 보조금 및 지방비, 소상공인 보조금 등 타사 대비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금액을 전액 지원한다. 동시에 100만원 추가 할인과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원도 지급한다.T4K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1200만원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