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주로 미국 빅테크 플랫폼에 가했던 반독점 규제를 정보기술(IT) 제조 기업으로도 확대 적용할 조짐이다. 미국의 애플이 올해 EU에 도입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처벌받을 전망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법의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규제의 사정권에 올랐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독점이 우려되는 근거로 지목되는 등 ‘AI 규제’는 미국산 AI를 탑재한 단말기 제조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넘어야 할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동해안 전력망 확충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같은 성격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지부진한 송전망 개설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산업부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한전, 전력거래소와 함께 ‘동해안 지역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의회를 지난 3월 광주·전남에 이어 2번째 개최했다.현 정부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기치로 동해안에 위치한 신한울 1·2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신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파운드리 라인인 M-FAB(멀티-프로젝트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고객사를 두루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나고 있다."조덕호 시지트로닉스 공동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M-FAB과 GaN(질산갈륨) 생산시설 갖춘 기업으로 ▲삼성전자 ▲한화 ▲LG이노텍 등 대형고객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중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8㎡A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인 '에피트'를 내놓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이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지난달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적자(-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규모도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다.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에 화성동탄2지구 내 시설 용지 6필지를 매각했다. 이를 통해 인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삼성전자 캠퍼스 등과 연계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추진 정책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및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강화에 맞춰 화성동탄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9629.8㎡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SML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ASML사는 지난 2021년 화성동탄(2)지구 내 2필지 1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이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구성됐다.단지는 용인시 처인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말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2분기보다 15배 가까이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조원 이상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3078억원이었다.삼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실적에 힘입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452%로 크게 올라, 앞선 증권가 전망치(8조3078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이같은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 ‘My star 인덱싱(KB able Account-지점운용형)’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인 ‘다이렉트인덱싱’ 기법에 전문 PB의 역량을 더한 일임형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서비스다.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전문 역량을 갖춘 PB와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다음으로, 본사 포트폴리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입·경력 사원을 동시에 채용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통상 상반기 공채가 4월, 하반기 공채가 9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에 신입과 경력을 동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상·하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했으나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이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에서 인력 충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2조6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4% 정도로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줄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주식가치가 60% 넘게 상승했으나,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은 30% 가까이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올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로 기간을 넓혀보면,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9000억원 넘게 불었지만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1조8000억원 이상 쪼그라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또 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급격한 인공지능(AI)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분야 선두인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 수율 등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단기간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은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이달 2일 경기 부천시 소재 모델솔루션 오정동 사업장에서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고글 타입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출시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및 하드웨어 관련 설계, 개발, 제작 등을 담당하며 버넥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패키징 인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회로 선폭을 좁히는 미세공정보다 패키징에 더 집중되고 있는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최근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징(TSP)총괄 등에서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AVP사업팀은 기존 패키징보다 차세대 기술의 개발·양산·테스트·출하 등을 담당한다. 최근 2.5D 패키징 수요 확대 및 3D 패키징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베트남 팜 민 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며 “삼성베트남을 글로벌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향후 3년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일제히 쏟아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중국 샤오미는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 껍데기) 방식의 폴더블폰 '믹스 플립'을 조만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샤오미가 클램셸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클램셸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나왔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실제 제품화 단계에 이르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