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어쩌면 피곤하고 딱딱할 수 밖에 없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을 새롭고 활기차게 만드는 '비타민', 구미경 시의원을 만났다. 옷깃 하나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모습에다 특유의 밝은 웃음으로 공간을 이채(異彩)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자였다. 왕십리와 행당동 주민들이 그토록 자신들의 시의원을 아끼고 신뢰하는 이유를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지난 2년간 지역구인 4개 동(왕십리도선동 왕십리제2동 행당제1동 행당제2동)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이제는 구 의원이 지역구 행사에 나타나지 않으면 주민들은 걱정이 앞선다. "어디 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서 보고, 앉아서 보고, 토크도 듣는다. 세종문화회관의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가 다시 시작된다. ‘시대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와 블랙박스 시어터의 만남’을 모토로 올해 3년차를 맞는 ‘싱크 넥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도전을 지속해온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실험성, 동시대성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올해에는 더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재즈, 국극, 코미디, 컨템퍼러리 굿, 합창 등 새로운 장르들을 무대 위로 소환해 싱크 넥스트 24의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2030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시의원이 16명(14.3%)이나 대거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제11대 서울시의회. 서울시민들의 표심은 젊고 유능한 시의회가 서울의 미래를 밝게 이끌어달라는 담백한 목소리였을 것이다.지난 2년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서울의 '미래와 환경'을 위해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경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서5)은 86년생, 올해 38세의 젊고 유능한 시의원이다.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 의원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그들이 살아갈 환경인 한강, 생물다양성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독일의 경제와 복지를 연구하기 위해 독일에서 13년간 생활한 김상철 대표(서울시복지재단)는 브레멘대학교 대학원 사회정책 박사를 취득하기 이전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재정학 석사를 전공한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독일에서 사회정책 연구를 마치고 2006년 국내로 돌아온 김 대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을 거쳐 현재까지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임해왔다."스웨덴이나 북유럽식 사회복지를 많이들 얘기하지만, 국민이 높은 세금을 내고 국가가 주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조례가 바뀌면 시민의 삶도 달라진다? 서울시민들은 시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한다.‘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 ‘서울시 소방공무원 근무체계 정상화’ 등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어느 한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대표적인 조례안과 그 노력이다.이를 통해 26년간 일방적으로 징수되어온 남산터널 통행료가 1·3호 터널 외곽방향으로 면제가 됐다. 시민들은 시간과 돈을 아끼게 됐고, 교통량 변화 추이를 분석해 전면폐지도 가능해졌다.또한 지역주택조합의 횡포로 피해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지연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이 26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 지연으로 인한 세금 낭비를 지적하고, 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를 당부했다.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서울 강서·마곡지역의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비 부족 때문에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늦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프로야구 양의지 선수(두산베어스, 포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곰 같지만 두뇌회전이 빠르고, 행동은 온화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 정치권의 '정맥경화(政脈硬化)' 현상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5). 그의 첫인상은 곰처럼 듬직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화가 거듭될수록 '스마트 베어(smart-bear)'로 부르고 싶어졌다.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펼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강변에 위치한 마포구 당인동에서 간혹 흰 색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력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의 화력발전기가 내뿜는 수증기다.당인동에 처음 발전소가 들어선 때는 1930년 11월이다. 흔히 ‘당인리발전소’로 불리는 당인리화력의 석탄발전소가 그때 들어섰다. 유연탄을 태우던 당인리발전소는 3호기까지 건설됐다.중부발전 당인리화력은 1969년 서울화력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중유발전기 1기(서울화력5호기), 무연탄발전기 1기(서울화력4호기)를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8090 청년시의원 김경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17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교육, 복지, 행정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아우르며 건강한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일조해왔다. 이번 수상에서 김 의원은 의회 본연의 견제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인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김 의원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보람되고 감사하다”며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변호사 시의원'으로 주목받아온 곽향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작3).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17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곽 의원은 “11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지난 2년간 오직 서울시민과 동작구 주민만을 바라보며 활발하게 소통 해온 보람된 결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곽 의원은 법과 제도에 밝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티몬은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러닝행사 '런페스타 – 함께 뛰자, 한강' 무료참가권을 이커머스 단독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러너블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일환이다. 오는 23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및 잠수교에서 열리며, 서울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러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티몬에서 22일까지 런페스타 전용 ‘0원딜’을 구매해 사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지정된 코스가 없는 버추얼 이벤트로, 행사 당일 한강을 따라 자유롭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63스퀘어 내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이달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었다. 최대 250여종,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이 모인 곳으로 한때는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쿠아리움이기도 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아쿠아플라넷은 2013년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아쿠아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14일 시작됐다. 후보(가나다 순)로는 국민의힘 남창진(71·송파2 선거구·재선) 부의장, 박중화(63·성동1 선거구·재선) 교통위원장, 최호정(57·서초4·선거구·3선) 원내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데일리한국은 의장 후보 3인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소통과 화합으로 서울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동료 의원님의 고민을 해결하겠습니다"박중화 서울시의회 의장후보는 11대 의회 전반기 교통위원장으로서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받는 재선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14일 시작됐다. 후보(가나다 순)로는 국민의힘 남창진(71·송파2 선거구·재선) 부의장, 박중화(63·성동1 선거구·재선) 교통위원장, 최호정(57·서초4·선거구·3선) 원내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데일리한국은 의장 후보 3인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11대 서울시의회 남은 후반기 2년 동안,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습니다.”남창진 서울시의회 의장후보는 후보들 중 가장 연장자로 평소 '따뜻한 리더십'으로 동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 ‘골드시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_SH공사는 김헌동 사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3일 만나 춘천시 일원에 골드시티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골드시티’ 사업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우울하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서점을 들르곤 합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을 구입해서 끝까지 읽어보고,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대표팀 감독으로 국민에게 알려진 송경택 서울시의원. 운동선수라는 둑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시정활동에 열중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다양한 종류의 독서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가 정치를 시작하게된 계기 역시 서점에서 출발한다. 심각한 좌절감으로 서점을 찾았을 때 눈에 딱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이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였다. 국민의당 안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 강동구 찐 토박이로 11대째 지역을 지켜온 시의원이 있다. 시의원이 되기 전 강동구의회 4선 의원으로 강동구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김영철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구5)이 그 주인공이다.시의회로 자리를 옮겨와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까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을 지내면서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신사·역촌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병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지난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특히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청년정책에 힘써왔다.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는 기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예산지원을 명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되어야 할 청년 층에서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 전임교수이자 부동산 경제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비사업조합 미청산 방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관련 조례 등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단순히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다음은 김용일 의원과 나눈 일문일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8년간 시민단체 활동으로 튼튼한 기본기를 다져오다 서울시의원으로 영역을 넓히며, 서울시민들의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시켜 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시민단체 활동가이자 시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묵묵히 현장을 살펴온 이 의원은 특유의 세심함과 부드러움, 탁월한 조율능력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왔다."서울시의원이 된 후로는 제가 추진한 정책과 주장에 대해 찬성하시는 분, 반대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모두 서울시민분들이었기 때문에 조율하는 부분이 달라 항상 경청하고 소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