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전략통'이다. 그는 여러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 사장은 2022년 10월 '워룸' 체제를 구축하고 물류비와 원자재 비용을 절감하는 것에서 나아가 강도 높은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워룸은 전쟁 시 군 통수권자와 핵심 참모들이 모여 상황을 파악하고 작전을 협의하는 곳으로, 기업에선 위기상황실을 뜻한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을 때 정부가 워룸을 가동한 적은 있다. 기업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브라이틀링(Breitling)이 미 해군에 경의를 표하는 3개의 어벤져(Avenger) 크로노그래프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라이틀링 어벤저는 제트 전투기 조종사를 위한 모델이다.2023년에 선보인 브라이틀링 나이트미션 어벤저와 마찬가지로 3개의 새 모델은 44mm 블랙 세라믹 케이스, 15.2mm 두께, 러그 투 러그 53mm의 외관을 자랑한다.3개의 새 어벤저 트리오는 미 해군사관학교 및 미 해군의 엘리트 항공시험 비행편대인 더스트 데빌스와 블러드하운드에 헌정됐다. 어벤져 미 해군사관학교(ref.SB014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내 순익 기여도 역시 확대되면서 효자·효녀 역할도 충실히 이행 중이다. 오랜 기간 견고했던 생명보험업계 '빅 3(교보·한화·삼성생명)' 구도를 깰 잠재력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엔 이영종 대표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이 대표는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력을 키웠고 지난해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맞춰 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리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1년에 100만 개 넘는 시계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언제나 ‘없어서 난리’다. 웨이팅(예약)하면 몇 년은 기본이고 이젠 인기 모델은 아예 웨이팅을 받지 않는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해 새 모델이 나와도 구할 수가 없다. 출시된 날부터 공식 소비자가에 30~40%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기형적인 중고 시세가 형성된다. 고가의 시계임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롤렉스(Rolex) 얘기다. 롤렉스는 2023년 124만 개의 시계를 제작해 15조8400억(1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10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뚫고 해결사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그간 SK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경영 성과를 보여온바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략 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네트웍스 총괄 사장, SK엔무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SK네트웍스에서 호텔 사업을 비롯한 여러 비즈니스 부문에서 운영 효율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6월에 새출발하는 LS증권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는 과거 우리투자증권 대표 시절 NH농협증권에 흡수되면서 새로 출범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표직을 맡은 이후 회사를 급성장시킨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업황 악화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춤하고 있다.임기를 1년 남긴 김원규 대표는 올해 명예 회복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과 신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17일 밝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달라진 주거문화가 반영된 ‘단기임대’는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지표가 될 것입니다.”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10일 단기 임대 시장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남다른 확신을 드러냈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워케이션·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면서 국내 주거문화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롭테크(Proptech,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인 삼삼엠투(33㎡)는 박형준 대표의 생각을 고스란히 반영해 만들어진 ‘단기 임대 플랫폼’이다. 삼삼(33)은 33㎡를 뜻한다. 단기 임대 시장에서 가장 많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멧갈라(Met Gala)는 1948년 뉴욕 상류층을 위한 자선행사로 시작됐다. 매년 5월 첫째 월요일에 개최는 멧 갈라는 음악, 영화, 스포츠 등을 망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셀럽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 셀럽의 의상과 시계, 구두 등에 이르기까지 럭셔리 패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하다.2024 멧갈라 드레스코드는 JG 발라드가 쓴 1962년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The Garden of Time’이다. 이를 테마로 한 유명 브랜드의 의상을 입은 셀럽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스포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에서 커머스, 금융, 엔터테인먼트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I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를 통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난 달 취임 2년을 넘긴 최수연 대표가 다져온 역량에 기반한 것이다. 그는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지난해 매출 9조6706억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4’는 새롭게 선보이는 새 모델은 물론 각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스타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음악인에서 배우, 모델, 스포츠맨, 물리학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 일부를 소개해 본다. 사업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슈퍼모델이자 IWC 홍보대사 지젤은 ‘워치스앤원더스’ 전시회 시작을 돕기 위해 나타났다. 화이트 팬츠수트의 지젤은 호라이즌 블루컬러의 새로운 IWC 포르투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KT&G가 본격적으로 방경만 사장 체제에 들어섰다. 새 사장 체제는 백복인 체제 이후 9년 만이다. ‘KT&G맨’으로 사장 선임 이전부터 회사 에서 다수의 성과를 낸 만큼, 그의 경영능력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 사장 앞에는 여러 과제들이 산적하다. 담배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부담은 계속되고, 국내 흡연인구는 계속해서 줄고 있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어려운 대외적 경영환경 속에서 방 사장이 성장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다 득표’라는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KT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위블로(Hublot)는 레드, 블루, 옐로우에 이어 브랜드 최초로 선명한 오렌지 컬러 세라믹 모델을 선보였다. 위블로 빅뱅 유니코 오렌지 세라믹(441.CU.5910.RX)은 크기 42mm 두께 14.5mm로 다이얼의 카운터와 핸즈, 그리고 일체형 러버스트랩에도 동일한 컬러를 적용했다. 이 스트랩은 특허 받은 ‘원 클릭’ 시스템을 갖춰 별도의 도구없이 빠르게 교체 가능하다. 250개 한정판으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IWC는 오토매틱 40, 42mm 및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캘린더, 뚜르비옹 등 다양한 포르투기저 컬렉션을 선보였다. 포르투기저 새 모델은 낮에서 밤으로의 순환을 상징하는 호라이즌, 듄, 옵시디언의 3다이얼 컬러가 먼저 시선을 끈다. 화창한 오후 하늘을 연상시키는 라이트블루 호라이즌 컬러 다이얼은 폴리싱 및 브러싱 처리된 화이트골드 케이스와 이탈리아 가죽 제품 제조업체 ‘산토니’의 송아지 가죽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쇼파드(Chopard)가 알파인 이글, 밀레밀리아, LUC 콰트로 스피릿과 플러리에 퀄리티 등 여러 모델을 선보였다. 알파인이글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착용해 국내에 유명해진 모델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모델은 41mm 5등급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된 쇼파드 알파인 이글 XP TT다. XP는 엑스트라 플레이트, 즉 울트라 씬을 의미하며 TT는 기술 및 티타늄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몽블랑은 아이스 씨 오토매틱 데이트, 미네르바, 니콜라스 뤼섹 등을 선보인다. 몽블랑 ‘아이스 씨 옥시전 딥 4810(ref. 133268)’은 가혹한 환경에서 필요한 탐험가용 시계다. 시계 케이스가 본질적으로 진공일 때 산화를 줄이고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김서림을 제거하기 때문에 무산소 케이스로 제작됐다.‘아이스 씨 옥시전 딥 4810’은 크기 43mm 두께가 19mm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피아제(Piaget)가 창립 1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피아제는 새로운 컨셉, 업데이트된 클래식, 다채로운 하이주얼리 워치 등을 선보인다. 먼저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투르비옹)이다. 피아제의 기술력을 상징하듯 몇몇 막강 시계제조사와 ‘가장 얇은 시계’ 분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박형 시계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최초의 울트라씬 칼리버를 제작한 지 67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태그호이어가 모나코 스플릿-세컨드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태그호이어 모나코 스플릿-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은 1969년 모나코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5등급 티타늄 및 사파이어와 같은 경량 소재를 통합해 내구성과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보셰 매뉴팩처 플러리에’와 콜라보 제작한 TH81-00 기계식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다. 파워리저브는 65시간(크로노 오프), 55시간(크로노 온)이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바쉐론콘스탄틴이 패트리모니를 비롯한 여러 새 모델을 공개했다. 바쉐론콘스탄틴 패트리모니(Patrimony) 컬렉션은 39mm 화이트골드와 핑크골드 케이스로 제공되며 앤틱 실버톤 다이얼과 클로즈드 케이스백에 개인 맞춤 인그레이빙 옵션이 있다. 이를 통해 소유자는 취향에 따라 시계의 감성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1440이다. 문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모델은 빈티지 실버톤 다이얼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파텍필립(Patek Philippe)이 월드타임 5330G-001,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5980/60G-001, 아쿠아넷 트래블타임 5164G, 엘립스 5738/1R-001 등 자사의 대표 컬렉션 새 모델을 선보였다. 파텍필립은 2023년 도쿄 그랜드 전시회에서 한정판 월드타임 5330G를 선보인 후 블루그레이 다이얼로 변화를 꾀했다. 월드타임 5330G-001는 크기 40mm 두께 11.57mm의 화이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선택과 집중’은 주식 투자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특히 세계적인 시계 제조사 롤렉스(ROLEX)의 경우 선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에 따라 결정이 되면 오랫동안 거기에 집중 또 집중하는 저력을 보여왔다. 느리지만 변치않는, 그만큼 시장에서의 믿음(크레딧)도 크게 작용했다. 그런데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롤렉스의 이러한 평판에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롤렉스는 유서 깊은 레이싱 대회인 ‘르망 24시’ 100주년을 기념해 르망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