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그랜드세이코(GS)가 혁신적인 다이얼 기술력을 공개한다. 9~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2024(W&W2024)’에서 그랜드세이코는, 시계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이얼 색상이 변하는 ‘광학 다층 코팅’을 적용한 새 모델로 다이얼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워치스앤원더스 2024’에서 선보이는 이 시계는 그랜드세이코 스프링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GMT(SBGC275)다. 호타카 산맥으로 둘러싸인 일본 신슈 일출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포착한 스프링드라이브 크로노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최근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 제작 경쟁이 가속화됐다. 오데마피게(AP), 예거르쿨트르, 피아제와 같은 럭셔리 시계 제조사들은 수십 년 동안 울트라 슈퍼슬림 패권을 놓고 경쟁해 왔고, 2014년 불가리가 옥토 피니시모 뚜르비옹으로 처음으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피아제가 이 분야 왕관에 오르는가 하면 불가리 옥토 피니시모가 탈환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다가 20022년 7월 리차드밀이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의 새 왕좌에 올라섰다. 당시 리차드밀은 불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사 수장들에게 어려운 숙제가 주어진 상황이다.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만큼 산적한 악재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을 확보해야 하는 위기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국내 시공능력평가 기준 TOP3 안에 진입한 대우건설을 이끄는 백정완 사장은 건설시장의 한파와 불확실성을 정면 돌파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선별해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건전지(배터리)란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백만돌이’라는 카피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지구는 시속 1667km 초속 460m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45억 년째 자전하고 있는 ‘억만돌이’다. 무려 45억 년이란 시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자전하던 지구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구의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1990년 이후 극지방의 얼음이 급속히 녹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자전 속도에 이상이 생기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시계에서 1초를 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코리아는 지난해 7만7000대를 웃도는 판매 기록을 세우며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5시리즈, iX1, XM 등 글로벌 신차를 한국 시장에 발빠르게 선보이며 외연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BMW코리아를 진두지휘하는 한상윤 대표이사는 지난해 성과를 두고 한국을 향한 BMW의 ‘진심’이 제대로 통했다고 평한다. 판매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이나 인재 양성, 스포츠 문화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정성 있게 진행한 결과라는 것이다.올해엔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과감한 투자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차기 신임 대표로 윤병운 IB1사업부 부사장을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윤 부사장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거쳐 정식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윤병운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평사원부터 사업부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때문에 사내에서도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NH투자증권 내부에서도 IB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미국의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와 스위스 컨설팅 회사 ‘럭스 컨설트(LuxeConsult)’가 매년 스위스 시계산업 동향을 발표하는 2024 리포트에서 롤렉스(Rolex)가 101억 스위스프랑(약 15조1760억)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모건스탠리X럭스컨설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해동안 롤렉스는 134만 개의 시계를 생산했다. 판매 실적에 힘입어 롤렉스는 소매 시장 점유율 30.3%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7.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늘날 비건은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비건 매트리스 ‘N32’를 시작으로 침대도 가치소비, 윤리소비 트렌드와 결합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군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비건(Vegan) 트렌드는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식품 분야에서 비건 제품이 주로 소비됐지만, 이제는 식품을 넘어 화장품 등 일상용품도 비건으로 소비하는 시대가 됐다.비건이 동물을 착취하거나 학대해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지 않겠다는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삶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지난해 GS건설의 경영 최일선에 나선 ‘GS그룹 오너가(家) 4세’ 허윤홍 대표(45)가 조직 쇄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동시에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젊은 리더십’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 최초 40대 CEO…다양한 현장 경험한 ‘소통형 리더’1979년생인 허 대표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국내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해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창세기전2 외전 템페스트’, ‘창세기전 3’,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 소울’ 등에서 여러 아트워크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화풍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그는 '블레이드 & 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을 때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2013년 시프트업을 설립했다.2년6개월의 개발 끝에 출시한 첫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에는 주요 캐릭터 일러스트를 직접 담당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올 1월 한국투자증권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환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는 오랜 기간 한국투자증권에서 근무하며, IB(기업금융)와 리테일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쳐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사진 역시 김 대표의 그간 성과를 높이 사 새 대표로 추대했다.김 대표 역시 그 기대에 부흥하고자 취임식인 열린 지난 1월 2일 "한국투자증권의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고 여기며, 한투증권을 아시아 1등 증권사로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 ‘1세대 부동산PF’ 전문가로 정평…리테일 부문 경험도 두루 갖춰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스와치(Swatch)가 ‘오션 오브 스톰(OCEANS OF STORMS)’을 선보인다. 스와치 오션 오브 스톰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블랑팡(Blancpain)과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새 모델이다. 오션 오브 스톰은 ‘폭풍의 바다’라는 의미로 블랙문의 큰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 기존 출시된 5가지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션 오브 스톰에도 니바크론 스프링이 장착된 SYSTEM51 무브먼트를 탑재됐다. 9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무브먼트 로터엔 ‘갯민숭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금융지주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경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양종희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조원 돌파가 전망되면서 명실상부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양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현재까지 KB금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상생금융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양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으로 정하고 ‘상생과 공존’으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향후 양 회장이 KB금융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은 전략가로 통한다. 투자 전문가인 박 사장은 2018년부터 SKC에 합류하기 전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사업 발굴 업무를 맡았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기업 TBM 투자 등을 이끌었다.박 사장은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SKC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SKC의 필름사업부를 매각했다.SKC가 한앤컴퍼니에 넘긴 필름사업은 회사의 모태사업으로, 한 때 회사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었다. SKC는 사업 매각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입니다. AI가 우리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올해 CES에는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 숫자는 13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CES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예상했습니다. 올해 행사의 큰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입니다.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은 이번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계가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일찍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건설사가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건축‧토목 사업에서 탈피, 이제는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SK에코플랜트가 그 주인공이다.SK에코플랜트의 변화는 박경일 대표이사(사장)가 주도하고 있다. 회사가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 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경일 사장은 환경‧에너지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전략·M&A 전문가…환경·에너지사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지난 9월 한화생명은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2019년 3월부터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는 여 부회장은 취임 이후 보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실으면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1위 보험사로 발돋움하겠단 각오도 내비쳤다.특히 여 부회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 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아무리 바빠도 어촌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올해 초 수협중앙회장에 올라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국 어업인을 대표하는 수협 회장으로서 역할과 의무에 대한 의지와 함께 현장을 중시하는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한 발언이다.노 회장의 리더십은 이미 진해수협 조합장을 2번 연속 역임하며 증명한 바 있다. 노 회장이 조합장을 맡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진해수협은 사상최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의 첫 전문경영인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초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체제 전환은 성공적이었다. 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쓴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경영 시스템도 갖춰졌다. 그룹 재편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높아졌고, 내부 기업문화도 개선됐다는 평가다.이제 목표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이다. 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기식, 보툴리눔 톡신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기업의 생존은 CEO(최고경영자) 역량에 달렸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를 지닌 CEO 한 명이 기업을 살린다."낯설지 않은 이 금언은 한화그룹의 조선 부문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화오션이 업계를 새삼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 지난 10월 경영 턴어라운드 중책을 맡은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이 인수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이어온 적자행진을 12개 분기 만에 끊어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한화오션은 한화 품에 안긴 뒤 그룹 수뇌부의 특명이기도 한 경영정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