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음악만 들려주고 싶은 게 아니라 제가 겪은 삶의 특정 상황을 입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싶습니다.”피아니스트 김현아가 디지트처럼 달콤한 선율을 선사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서 인연을 맺은 ‘인생곡’들을 선보인다.김현아는 최근 선보인 음악에세이 ‘뮤저트’ 출판기념 음악회를 오는 29일(토) 오후 5시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 연다.뮤저트는 ‘뮤직’과 ‘디저트’의 합성어다. 김현아만의 달콤한 화법으로 클래식 음악과 상큼 달달한 디저트를 함께 풀어낸 음악 에세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책의 제목처럼 연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활과 현의 울림을 선사한다. 바흐, 이자이, 밀슈타인의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로 5월을 수놓는다.마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 16일(화) 어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3 M 소나타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클라라 주미 강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마포문화재단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획공연 M 소나타 시리즈는 2022년 세대를 초월하는 국가대표 피아니스트 릴레이 리사이틀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M 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5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동화적 상상이 가득한 차이콥스키의 선율로 동심을 깨운다.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에른스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세기의 문학을 클래식 음악으로 즐기는 시간이다. 차이콥스키는 이들 작품을 교향시와 발레 음악에 녹였다. 그만의 로맨틱함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공연의 포문은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클라리넷 연주자를 뛰어넘어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오는 8월 열리는 롯데문화재단의 2023 클래식 레볼루션 ‘레너드 번스타인’에 진심을 드러냈다.올해 예술감독을 맡은 그는 개막을 5개월여 앞둔 이른 시점에도 프로그램북 인사말을 미리 써 보낼 정도로 매우 의욕적이면서도 준비된 자세로 페스티벌에 큰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김유빈·황수미·한재민·윤홍천·신창용 등 어벤저스급 협연자들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롯데문화재단은 8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2023 클래식 레볼루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오는 27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기원 행사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전북농악단 40명,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대원 40명, 잼버리 서포터즈 50명은 전주한옥마을 주변에서 시가행진을 하며 새만금 잼버리를 홍보한다. 홍보관을 설치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기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잼버리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김선주는 ‘학구파 연주가’다. 매년 특정 작곡가와 주제가 있는 음악회를 통해 예술에 담긴 시대정신을 탐구하고 있다.2020년에는 베토벤에 몰두했다. 그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들, 첼로 소나타 전곡, 두 차례에 걸친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를 통해 악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2021년에는 독일 낭만 음악의 기수 슈만, 그리고 2022년에는 드뷔시와 스크랴빈 독주회로 관객과 심도 깊은 음악 세계를 나눴다.김선주는 올해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마지막 3개의 소나타로 찾아온다. 오는 5월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보드게임콘’이 오는 5월6일과 7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자녀를 둔 부모들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시국에도 한 해도 쉬지 않고 개최된 인기 박람회 중 하나다.이번 2023 보드게임콘은 신제품을 포함해 600여 종의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이 전시된다. 무료체험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최대 할인율의 제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번에 못보면 영영 못본다.” 47년간 세계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으로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2022년 하반기부터 빈 뮤직페라인, 퀸 엘리자베스 홀 등 세계 주요 음악홀에서 클래식 음악 팬들과 ‘굿바이’ 인사를 나눈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5월 27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고별 콘서트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연다. 이들은 2023년 은퇴를 선언했고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기 위해 세계 투어에 나섰다.공연기획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신화’에서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시마노프스키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그와 동시에 초기 작품인 ‘바이올린 소나타’에는 그 어떤 곡보다 낭만성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어요.”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다섯 번째 음반 ‘시마노프스키: 신화’를 20일 스웨덴 BIS레이블로 발매했다. 16세에 BIS레이블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한 데뷔 음반 이후 현재까지 총 다섯 장의 인터내셔널 음반을 발매한 것.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영국 유력 음반지 그라모폰으로부터 “뛰어난 기량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조성연 교수(연세대)가 이끌고 있는 한국바로크협회가 춘계 연주와 강의를 개최한다. 바로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의 융·복합을 지향하는 협회의 취지를 살려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한국바로크협회는 4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제1회 한국바로크협회 스프링 렉처 콘서트’를 진행한다. 모두 2개의 연주와 2개의 강의로 구성됐다.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을 진행하는 바리톤 정경 교수가 ‘정신 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바로크 작곡가로부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탈리아는 오페라의 본고장이다. 낭만과 서사, 사랑과 비극이 묻어난 대표적인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을 특별한 가이드 김문경의 해설과 함께 48시간의 이탈리아 여행으로 소개한다.2019년 성공적인 첫 론칭 이후 2021년 두 번째 공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이 새롭게 단장해 7월 1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로 돌아온다. 바로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이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다뤘던 시즌1의 대표 도시 ‘베네치아’ ‘밀라노’부터 남부 지역을 다룬 시즌2의 대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조성진처럼 될수는 없지만 오늘은 나도 조성진이다.” 지난해 코스모스악기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열린다. 오는 6월 10일(토)과 17일(토) 양일간 두 번째 대회로 돌아온다.코스모스악기는 대회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김용배 심사위원장(전 예술의전당 사장)과 다수의 회의를 거쳐 참가요강의 거의 모든 부분에 변화를 주었다.먼저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콩쿠르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상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MZ세대에게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제2의 한국가곡 르네상스 위해 M 한국가곡 시리즈 ‘모던가곡’을 5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시리즈의 문을 여는 5월 공연(10일)은 인디밴드 더 보울스(The bowls), 보컬 리엘, 보컬 연경이가 출연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첫사랑’ ‘서시’ ‘봄처녀’ 등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가곡 12곡을 모던 록을 입혀 편곡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이어지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순수한 동심을 키워주는 꿈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 스테이지원과 함께 ‘2023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대회’를 개최한다.20명 이상 60명 이내로 구성된 전국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활동이 어려웠던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에 활기를 불어넣고, 동요 합창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협동심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순수한 꿈과 희망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오라토리오가 베토벤의 초상화로 알려진 그림에서 그가 손에 꽉 쥐고 있는 악보를 연주한다. 스스로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평가한 바로 ‘장엄미사(Missa Solemnis)’다.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서울오라토리오는 오는 5월 9일(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무대에 올린다. 제81회 정기연주회 겸 13번째를 맞는 ‘위대한 유산 시리즈’로 열린다.교향곡 9번 ‘합창’과 함께 베토벤 일생일대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장엄미사’는 베토벤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1. 피아니스트 이강현은 세 살 때 발달장애를 진단받았다. 전공자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초등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 교육을 시작했다. 실력이 크게 향상된 계기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덕분이다. 대학교수와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운영 중인 아카데미에서 일대일 맞춤교육을 받았다.매일 7~8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다. 비장애인도 해내기 힘든 과정을 근면과 성실로 하나하나 극복했다. 이후 수많은 콩쿠르와 독주회, 그리고 협연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관심을 받았다. 서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 성악계의 큰 별’ 테너 신영조 한양대 명예교수가 14일 밤 별세했다. 향년 81세.신 교수는 1970~80년대 TV·라디오 등을 통해 우리 가곡을 널리 알려 한국가곡의 르네상스를 연 주인공이다. 34년간 한양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9년 정년퇴임 때까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400여 명의 제자를 양성했다.그는 1970년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잠시 중학교 음악교사 생활을 했다. 음악에 대한 갈증은 유학으로 눈을 돌리게 했고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과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객이 음악을 함께 즐겨주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음악가가 되겠다. 앞으로 있을 한국에서의 리사이틀 무대에서도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피아니스트 선율이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5회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청중상을 수상한 가운데 오는 6월 열리는 독주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13일 드러냈다.선율은 지난 8일 개최된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관객이 뽑은 최고의 피아니스트에게 돌아가는 ‘청중상’까지 받았다.3개의 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제가 경험하고 상상한 것들을 다양한 소리로 빚어내어 청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2023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HHIPC)’에서 2위를 차지한 강동휘(예원학교3) 군이 ‘설득력 있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며 12일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국내 주요 콩쿠르의 상위권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15세의 영 피아니스트는 지난 3월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섬에서 끝난 ‘힐튼 헤드 콩쿠르’에서 2위를 거머쥐었다.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난 4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Aria D’amore(사랑의 아리아)’를 성공적으로 마친 테너 김민석이 5월 27일(토)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준비한다.테너 김민석은 지난 2월 15일(수) 첫 솔로 앨범인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 ‘Aria D’amore‘ 발매 후,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음반 발매를 기념하며 4월 1일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5월 27일에는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